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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씨 형제의 대결,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화려한 충돌

허재 전 감독은 올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어느 팀을 응원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수원 kt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창원 LG를 이기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이로써 kt는 부산 KCC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놀랍게도 KCC 팀에는 허웅이, kt 팀에는 허훈이 활약하고 있어 이번 챔피언 결정전에서 형제 대결이 성사됐다. 이들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부터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허 씨 형제의 챔피언 결정전 쟁투는 사상 최초다.

 

두 형제 선수는 양보 없는 치열한 경기를 펼치기로 알려져 있으며, 앞서 허훈은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형 허웅에게 "이기고 올라오라"는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에도 사제 대결이 주목받을 전망이며, 부산이라는 연고지를 둔 양 팀의 대결은 이번 챔피언 결정전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