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체사진' 협박한 대부업자 일당 붙잡혀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대부업, 채권추심법,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A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1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2020년부터 2024년 2월까지 채무자에게 고금리 대출을 제공하고 연체한 피해자들에게 나체사진을 찍어 보내게 한 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채무자의 개인정보를 공공기관 직원을 통해 유출했다.

 

검찰로 인계된 이들은 무등록 대부업자로, 온라인 대출 카페와 SNS를 통해 대출 광고를 게시하고 피해자들을 유인했다. 

 

이들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사기꾼`이라는 모욕적인 수배 전단을 만들거나 나체 사진을 이용해 협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