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제

분양시장 주도하는 3040 '학세권으로 모인다'

부동산 시장 중심인 3040세대가 유치원, 학교, 학원 등 교육시설이 밀집된 곳인 이른바 '학세권'으로 몰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분양 시장에서 30~40대의 당첨 비율이 79.54%로 가장 높았으며, 학세권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R114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는 모두 학교가 도보권 내에 있는 단지였다. 앞으로 학교 인근 단지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며, 교육 환경은 주택 구매 결정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자 인식' 조사에서는 교육환경이 29.73%로 1위를 차지했으며,  교통, 주거쾌적성, 편의성, 직장과의 거리가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학세권 단지를 핵심 수요층이 이끌어 가고 있다"며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이는 학교 인근 단지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