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제

하이브·민희진 갈등 속 주가 급락에 '개인 투자자' 주식 담는다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사이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가운데, 이를 저점 매수 기회로 보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단기 변동성이 불가피하다며 조심스러운 접근을 권고했다. 

 

26일 오전 10시 55분 하이브의 주가는 전날 대비 3.54% 하락한 20만 4500원을 기록하며 12%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22일 민 대표 등의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주장을 내고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해 감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했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은 저점 매수 기회라는 판단 아래 하이브의 주가를  22일~25일에만 1209억 6134만 원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하이브의 갈등이 쉽게 봉합되지 않을 만큼, 주가의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일각에서는 하이브를 제외한 다른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