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대형 산불의 공포에 휩싸였다. 9일(현지시간) 기준 사흘째 계속되는 산불은 내륙 지역에서 일부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해안가를 따라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어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특히 이번 산불은 할리우드 스타들과 정치인 가족들의 호화로운 저택이 밀집한 말리부 해안가를 강타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의 420만 달러(약 61억원) 상당의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
프랑스 알프스의 자랑이자 유럽 최대 빙하 중 하나인 메르데 빙하(Merde Glecier)가 지구온난화로 인해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7km에 달하는 이 거대한 빙하는 이제 그 웅장한 모습 대신 흙더미에 덮인 채 그 자태를 감추고 있다.샤모니에서 20분가량 등산열차를 타고 해발 1,913m 지점까지 오르면 만날 수 있는 메르데 빙하는 한때 관광객들의 성지였다. 웅장한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이곳에는 빙하동굴과 전망대,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