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푸틴에 최후통첩 "러시아 석유 관세 50% ↑한다"World19시간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매우 화가 났다"며 강도 높은 경고를 보냈다고 NBC 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휴전 협상 진전이 없을 경우, 러시아산 석유에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며 푸틴 대통령을 압박했다.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종식 합의가 무산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만약 내가 러시아의 잘못이라고 판단한다면, 러시아에서 들어오는 모든 원유에 2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는 사실상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와 다름없어, 국제 유가 및 경제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러시아에서 원유를 구매하면 미국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이며, "모든 원유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심지어 25~50%포인트까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발언은 러시아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해 우크라이나와의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내로 푸틴 대통령과 다시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혀, 양국 정상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그리고 푸틴 대통령이 이에 어떻게 반응할지에 따라 우크라이나 사태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강경 발언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이미 러시아에 대한 다양한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이번 2차 관세 부과 경고는 그 강도가 훨씬 더 강력하다.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한다. 그러나 이러한 위협만으로도 러시아 경제에 상당한 압박을 가할 수 있으며, 푸틴 대통령의 셈법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한다.우크라이나 사태는 장기화되면서 국제 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경고가 푸틴 대통령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고,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美연방부채 4년 후 107%에 이를 것..부채·인구 문제, 심각한 상황World3일전
미국의 연방정부 부채가 2029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10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차 세계대전 직후 도달했던 최고치를 넘어설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의회예산처(CBO)는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장기 예산 전망 보고서에서 2055년까지 미국의 부채가 GDP의 156%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미국 경제와 재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러한 부채 상승이 경제 성장에 큰 제약을 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CBO는 부채가 계속해서 증가하면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미국 채권을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이자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로 인해 미국은 재정적인 부담을 안게 되며, 향후 정책 결정에서 제약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부채 증가와 이자 부담이 크다면 미국의 경제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국은 부채 증가와 관련해 여러 경제적 리스크를 감수해야 할 상황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미국의 연방정부 부채는 36조1000억 달러로, 지난 1월 21일 부채 한도에 도달했다. 미국 의회는 부채 한도를 상향하지 않으면 이르면 5월 말에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정부는 현금 자산과 특별 조치 등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나, 부채 한도를 상향하지 않으면 큰 경제적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CBO는 미국의 재정적자가 향후 30년간 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향후 30년간 미국의 재정적자 비율은 GDP 대비 평균 6.3%로, 이는 지난 50년 동안의 평균보다 1.5배 높은 수치이다. 2055년에는 이 비율이 7.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미국의 재정 운영에 심각한 압박을 가할 수 있다. 재정적자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는 증가하는 이자 비용, 메디케어(Medicare) 지출을 포함한 주요 의료 프로그램, 사회보장 지출 등이 꼽혔다. 이들 프로그램의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연방정부 지출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CBO는 연방 지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55년에는 GDP의 26.6%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지출 증가의 주된 원인은 이자 비용의 증가와 사회복지 및 의료 프로그램 지출 증가 때문이다. 특히, 메디케어와 같은 주요 의료 프로그램의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향후 10년 동안 사회보장 지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연방 지출이 크게 늘어나게 되며, 이는 미국 정부의 재정적자와 부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CBO는 미국 인구가 2033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엄격한 이민 정책에 따른 결과로, 외국인 유입을 억제하면서 미국의 인구가 예상보다 빠르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전에는 미국 인구가 2040년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민자 유입을 배제한 인구 감소 시작 시점이 2033년으로 앞당겨졌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구 감소는 미국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노동력 부족과 경제 성장 둔화 등을 초래할 수 있다.이민 정책이 미국의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외국인 유입이 억제되면,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CBO는 이러한 인구 감소가 미국 경제의 잠재 성장률을 낮추고, 국가의 경제적 경쟁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CBO는 또한, 2027년까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인 2%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7년 이후에도 인플레이션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 경제가 점차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 안정은 부채와 재정적자 증가, 그리고 인구 감소 등 장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미국 경제에 지속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CBO의 보고서는 미국 경제와 재정의 미래에 대한 중요한 경고를 담고 있다. 부채 증가와 재정적자 확대, 그리고 인구 감소와 같은 문제는 미국 경제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이 미국의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도 크며, 이는 미국 경제의 향후 성장을 가늠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 美 빼고 다 끌어들이는 푸틴, "북한과도 전쟁 해결 협력"World3일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정국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다자외교 구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푸틴은 미국의 중재에 의존하지 않고, 중국,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BRICS) 국가들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하고, 서방 국가들의 개입을 차단하려는 의도를 반영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특히, 북한과의 군사 및 군사기술 협력도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통해 외교적, 군사적 협력의 지평을 확장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푸틴 대통령은 28일 러시아 무르만스크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위한 모든 움직임을 환영하며,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브라질, 남아공 등 브릭스 국가들과도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역시 우리의 파트너 중 하나"라며 북한과의 군사적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체결된 북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제4조를 언급하면서, "현재 북한과 군사 및 군사기술 부문에서 협력이 실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제4조는 양국이 전쟁 발발 시 서로를 군사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이는 러시아와 북한 간의 협력 강화 및 군사적 연대를 의미한다.푸틴 대통령의 이 발언은 러시아가 미국과의 양자 협상에만 의존하지 않고, 중국과 북한, 브릭스 국가들과 협력해 다자적 압박 구도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것이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해결에 있어 서방의 개입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푸틴은 또한, 북한과의 군사적 협력에 대해 구체적인 진전을 언급하며, "북한과의 협력은 실제로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북한과의 협력은 군사뿐만 아니라 경제와 무역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푸틴 대통령은 내부적으로도 우크라이나의 정통성 문제를 제기하며, 우크라이나에 임시 정부를 수립하고 유엔 감독 하에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7일 아르한겔스크에서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의 임기가 이미 지난해 5월 끝났다고 주장하며, "우크라이나에는 정통성 있는 정부가 없다"고 강조했다. 푸틴은 "임시 정부 수립은 하나의 선택지일 뿐이며, 평화적 해결을 선호하지만 그 대가를 일방적으로 치를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러시아의 입장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 정부의 정통성을 의문시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한편,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에너지 시설에 대한 30일 휴전과 흑해 해상 휴전에 합의했지만, 여전히 충돌은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는 농산물 수출과 관련한 대러 제재 해제를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고 있다는 이유로 합의를 무력화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우크라이나 측의 합의 위반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휴전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긍정적인 외교 관여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푸틴은 또한 전선에서의 전략적 주도권을 강조했다. 그는 "전선 전역에서 러시아군이 전략적 주도권을 갖고 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해 끈기 있게 전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전술적 우위를 자신하고 있다. 이러한 발언은 러시아가 전쟁에서 주도권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술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는 대목이다.또한, 푸틴은 북극 지역에서의 러시아의 역할을 강조하며, 북극에 대한 지정학적 경쟁 심화를 경고했다. 그는 "미국이 그린란드를 영토로 편입하려는 계획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실제로 미국의 전략적 계획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다"고 언급하며, 북극 지역에서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푸틴은 "러시아는 북극에서 대규모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교통·물류 인프라를 강화하고 민감한 북극 생태계를 보호하는 동시에 경제적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북극 운송 인프라 개발에 관심을 보인 벨라루스,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국가들을 언급하며, 북극 지역에서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임을 예고했다.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러시아의 외교적, 군사적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해결과 관련하여 러시아의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뚜렷하게 드러낸다. 특히, 북한과의 협력을 통한 군사적 연대 강화와, 북극 지역에서의 경쟁 심화 등 다양한 국제적 이슈와 맞물려 러시아의 외교적 입지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 얼음 덮인 호수에서 기적 생존.."날개 위 12시간 버텨"World4일전
미국 알래스카에서 경비행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지만, 탑승한 일가족 3명이 비행기 날개 위에서 12시간을 버티며 기적적으로 구조되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이 사건을 전하며, 생사와 관련된 극적인 순간들을 상세히 보도했다.사고는 22일, 알래스카 투스투메나 호수에서 발생했다. 사고에 연루된 경비행기는 파이퍼 PA-12 슈퍼 크루저 모델로, 조종사와 두 명의 청소년을 포함한 일가족 3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들은 알래스카 솔도트나에서 스킬락 호수로 관광을 가던 중이었다. 그러나 비행기 사고로 경비행기가 호수에 추락했고, 대부분의 비행기는 물에 잠기게 되었다. 다만, 날개와 방향타는 수면 위로 떠 있었고, 이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이 날개 위에서 버틴 덕분이었다.비행기 사고 당시, 비행기 동체는 대부분 물에 잠기고 날개만 수면 위에 떠 있었기에, 일가족은 비행기 날개 위로 올라가 12시간을 버텼다. 그들은 밤이 되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 속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기적적으로 버티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강력한 의지와 조금의 희망을 가지고 구조를 기다렸다.사고 발생 이튿날 아침, 사고 소식을 들은 비행기 조종사 12명이 각자 비행기를 타고 실종된 비행기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에 나섰다. 그 중 한 명인 테리 고즈 조종사는 투스투메나 호수에서 추락한 비행기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하고, 다가가면서 날개 위에 세 명이 올라타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고즈는 그들이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그들은 살아 있었고, 우리가 다가가자 손을 흔들며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고즈는 발견 후, 다른 조종사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곧이어 알래스카 주 방위군이 헬리콥터를 급파해 이들을 구조했다. 구조된 일가족 3명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으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알래스카 경찰은 이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부상은 있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즈는 발견 당시 비행기의 동체는 날개와 방향타를 제외한 대부분이 물속에 잠겨 있었고, 비행기가 완전히 가라앉지 않아 생존자들이 날개 위에서 버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행기가 가라앉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이 날개 위에서 버티며 생존할 수 있었다. 그것이 기적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알래스카는 도로가 잘 발달되지 않은 지역으로, 많은 주민들이 경비행기를 이용해 이동하는데 의존하고 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투스투메나 지역은 강풍이 자주 불고 날씨가 급변하는 특성을 지닌 곳으로, 기상 조건이 어려운 환경에서 비행기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투스투메나 호수는 다른 비행기와의 충돌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수색 작업이 이뤄졌으며, 결국 구조 작업에 성공했다.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AP통신은 알래스카 지역이 도로 대신 경비행기를 주로 이용하며 이동하는 곳이 많고, 특히 투스투메나 지역에서는 갑작스러운 강풍과 기후 변화가 비행기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보도했다.이번 사고와 비슷한 사례로 지난달에는 알래스카에서 10명을 태운 베링에어 소속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는 알래스카 어널래크릿에서 놈으로 가던 도중 고도와 속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발생했으며, 이후 발견된 잔해에서는 생존자가 없었다. 이와 달리 이번 사고에서는 비행기 추락 후 일가족이 12시간 동안 날개 위에서 생존을 이어가며 기적적으로 구조되었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알래스카 지역에서는 경비행기 사고가 잦은 편이지만, 이와 같은 기적적인 구조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 현재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들은 기적적으로 구조되어 가족과 함께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이번 사고의 사례는 알래스카 지역에서의 비행기 안전과 기상 악조건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 트럼프, 車 관세 25% 부과..한국 수출 비상World4일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수입차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자동차 업계와 경제 전문가들은 이 조치가 미국 내 차량 판매 가격을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인상시키며,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을 안길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 부과로 세수를 연간 1,000억 달러(약 147조 원) 늘리고, 제조업체들이 미국 내 생산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글로벌 공급망이 얽혀 있는 상황에서 관세의 충격은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미국의 수입차 시장은 매우 규모가 크다. 지난해 미국은 약 800만 대의 외국산 승용차 및 경량트럭을 수입했다. 그 액수는 약 2,435억 달러(약 358조 원)에 달하며, 주요 수입국으로는 멕시코, 일본, 한국 등이 있다. 이러한 수입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는 외국산 차량의 가격 인상뿐만 아니라, 미국 브랜드 차량의 가격도 함께 올릴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예를 들어,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조립되는 미국 브랜드 차량의 51%는 미국 시장에 공급된다. 이들 차량의 가격 인상은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자동차 가격 상승은 수입차뿐만 아니라, 미국 내 생산차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부품 비용의 상승과 함께 미국 내 제조업체들이 수입차의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 내 생산 차량 가격도 올릴 유인이 클 것이라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경제분석업체 앤더슨이코노믹그룹은 25%의 관세가 시행될 경우 3열 풀사이즈 SUV의 가격이 9,000달러(약 1,300만 원) 오르고, 크로스오버 전기차는 최대 1만2,200달러(약 1,800만 원)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투자 정보업체 울프리서치는 캐나다·멕시코에서 수입된 차량 가격이 평균 7,000달러(약 1,000만 원)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특히,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의 자동차 업계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고율의 자동차 관세는 결국 미국 내 소비자들에게 가격 인상 부담으로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에는 25%의 자동차 관세를 즉시 부과할 계획이었으나, 미국 자동차 업계의 우려를 반영하여 시행을 한 달 유예하기로 했다. 포드의 짐 팔리 CEO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자동차 업계는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자동차 관세 부과는 대상국이 훨씬 넓어져, 멕시코·캐나다 외에도 다른 국가들로부터 수입된 차량에도 적용된다. 이에 따라 가격 인상의 충격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의 경제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가 부과될 경우, 2026~2029년 동안 미국의 성장률이 매년 0.2%포인트 낮아지고, 2025년 인플레이션은 0.43%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추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수입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여 연간 1,000억 달러의 세수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관세 부과 후 수입량 감소를 고려했을 때 이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다. 또한, 수입차에 대한 관세가 부과되면, 해당 국가들은 보복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무역 전쟁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국 경제가 겪게 될 수 있다. 유럽연합(EU)은 트럼프의 발표에 유감을 표명했고, 캐나다는 "직접적인 공격"이라며 대응 조치를 예고한 상태다.경제학자들은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미국 경제가 이미 성장 둔화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3월 소비자들의 단기 경제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가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소비재 기업들과 항공사들은 소비심리 둔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상태다. 금융시장도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주식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였고, 채권 가격은 상승했다.결론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는 미국 내 차량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국제 무역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 당신도 곧 이 기계에 몸을 맡기게 된다... 50년 전 상상이 현실로!World5일전
반세기 전 일본에서 처음 선보였던 '몸 씻겨주는 기계'가 현대적으로 재탄생해 주목받고 있다.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올해 오사카 엑스포에서 샤워기 부품 제조기업 사이언스 홀딩스가 공개한 '미래 인간 세탁기'가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이 혁신적인 기계의 첫 체험자는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였다. 그는 엑스포 시사회에 반바지와 슬리퍼 차림으로 등장해 겉옷을 벗고 성인 남성 키 높이의 캡슐형 부스에 들어갔다. 차량 운전석처럼 비스듬히 젖혀진 의자에 앉자마자 뚜껑이 닫혔고, 곧 부스 창문에는 뿌연 습기가 가득 차기 시작했다.이 기계는 단순한 샤워 기능을 넘어 종합적인 목욕 경험을 제공한다. 내부에서는 적정 온도의 목욕물이 나오고, 머리를 감을 수 있는 비누 거품도 분사된다. 씻기가 끝나면 바람으로 몸을 말리는 건조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완벽한 목욕 시스템을 구현했다.체험을 마친 요시무라 지사는 촉촉한 얼굴로 기계를 신기하게 바라보며 수건으로 약간 젖은 머리와 얼굴을 닦았다. 그는 "숨쉬기가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샤워가 부드럽고 매우 기분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이것이 미래의 목욕 형태가 될 수 있으며, 특히 노인 돌봄 분야에서 큰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일본에서 '인간 세탁기'로 불리는 이 장치는 사용자가 좌석에 앉으면 캡슐에 물이 채워지고 자동으로 적정 온도를 확인한 후 작동을 시작한다. 몸을 씻고 말리는 전체 과정은 약 15분이 소요된다.사이언스 홀딩스의 아오야마 야스아키 대표는 자신이 10살 때인 1970년 오사카 엑스포에서 처음 본 샤워 기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일본 기업 산요(SANYO)는 우주선 모양의 캡슐에 사다리를 타고 들어가면 물이 나오고 초음파로 공기 방울을 만들어 몸을 씻어주는 시제품을 전시했었다. 아오야마 대표는 어린 시절 받은 감동이 이번 진화된 샤워 기계 개발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설명했다.사이언스 홀딩스는 향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의 나이, 피부 상태, 피로도 등을 파악하고 개인별로 최적화된 목욕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미 일본의 노인 돌봄 현장에서는 유사한 개념의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화장실 이용이 어려운 노인이나 중증 장애인을 위해 청소기 헤드 형태의 샤워 호스에서 물과 비누가 나오면서 동시에 흡입되어 침대가 젖지 않게 하는 시스템이 사용 중이다.1970년 오사카 엑스포에서 공개됐던 스마트폰, 회전초밥, 캔 커피 등은 모두 현실화된 반면, 인간 세탁기는 아직 상용화되지 못했다. 이번에 공개된 진화된 버전이 실제 상용화될 수 있을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일본에서 이러한 기술은 노인 돌봄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美-러 ‘12시간 반’ 휴전회담 종료..."갈길 먼 종전 논의"World6일전
미국과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2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담을 벌인 뒤, 우크라이나와도 후속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미국과 러시아 간 부분 휴전 합의를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였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이 회담은 약 1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미국 측과 러시아 측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담은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10시 30분경에 종료되었으며, 회담의 결과는 25일에 공동 성명으로 발표될 예정이다.이 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합의한 '부분 휴전안'이었다. 이 합의는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30일간 중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미국과 러시아가 협의한 첫 번째 구체적인 조치로 여겨진다. 이와 함께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의 안전한 수출을 보장하는 '흑해 곡물협정'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러시아가 서방 제재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지난해 7월 협정을 파기한 이후,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미국과 러시아 대표단은 회담 동안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의 공격 중단과 관련된 실무를 논의했으며, 양측은 이번 협정을 통해 일시적인 휴전이 성사될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백악관 소식통은 로이터에 "리야드에서의 회담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모든 당사자가 밤낮으로 협력해왔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 긍정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여전히 30일의 부분 휴전이 아닌 전면 휴전에 대한 기대감을 놓지 않고 있다.우크라이나의 옥사나 마르카로바 미국 주재 대사는 "전면 휴전 방안을 전적으로 수용한다"며, "우리는 러시아의 동의가 필요하다. 춤을 추려면 두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러시아 측이 부분 휴전만을 수용하고 있으며, 전면 휴전에 대한 논의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전선 동결과 항구적 평화에 대한 폭넓은 사안들을 논의하려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전면 휴전에 대한 논의가 시기상조라고 주장하면서, 미국이 제안한 전면 휴전안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포기와 같은 조건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구는 우크라이나가 받아들일 수 없는 사항으로 남아 있다. 전쟁 상황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일부를 점령하고, 동부 지역의 점령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미국의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모두 화해가 불가능해 보이는 적대행위 완전 중단 조건을 제시했다"며, "이는 더 광범위한 평화 협상이 앞에 놓인 큰 어려움을 예고하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현재 상황에서는 부분 휴전이 실현되더라도, 궁극적인 전면 휴전과 평화 협상으로 나아가는 길은 여전히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회담에서 중요한 점은 미국과 러시아가 30일간의 부분적인 휴전안을 도출했지만, 완전한 전쟁 중단까지는 많은 난관이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의 대화에서 제시된 휴전안이 실현되더라도, 이후의 협상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회담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국제적 사건으로, 향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 상황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푸공주'의 귀환..中, 푸바오 공개에 전 세계 '들썩'World6일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국민 판다' 푸바오가 오늘(25일), 드디어 팬들 앞에 선다. 지난해 12월 건강 이상 징후로 격리 조치된 지 약 4개월 만에 이루어지는 감격적인 만남이다. 중국 쓰촨성 청두 판다 기지에서 펼쳐질 푸바오와의 재회는,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선물과도 같은 소식이다.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지난 24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푸바오의 공개 소식을 전하며 1분 분량의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푸바오의 과거 사랑스러운 모습과 함께, 격리 해제 후 건강을 회복한 최근 모습이 담겨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대나무와 워토우(옥수수빵)를 맛있게 먹는 푸바오의 모습은, 그동안 건강을 염려했던 팬들의 마음을 안심시키기에 충분했다.센터는 푸바오가 직접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듯한 형식으로 "100여 일 동안 푹 쉬면서 안정을 취했어요. 이제 유아원 2호관에서 여러분을 만날 준비가 되었답니다!"라고 밝혀,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푸바오의 격리 조치는 지난해 12월 3일, 갑작스러운 경련 증세가 포착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푸바오가 죽순을 먹던 중 몸을 덜덜 떠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푸바오가 덜덜 떨었다'는 해시태그가 만들어지는 등 국내외 팬들의 걱정과 우려가 쏟아졌다.이에 센터는 즉각 푸바오를 비(非)전시 구역으로 옮겨 집중적인 건강 관리에 돌입했다. 센터 측은 "이상 떨림 증상이 나타난 직후, 푸바오는 수의사와 사육사들의 24시간 밀착 케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밀 건강 검진은 물론, 푸바오의 개별 상태에 맞춘 맞춤형 진료, 발정기 특별 간호, 그리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합동 진단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이며, 푸바오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음을 강조했다.푸바오가 머무는 공간 역시,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새롭게 단장되었다. 센터는 철저한 살균 및 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푸바오가 좋아하는 녹색 식물들을 추가하여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조성했다. 센터 관계자는 "푸바오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한중 양국의 우호 증진을 상징하는 특별한 선물로 한국에 온 자이언트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는 동안, 푸바오는 특유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온 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했다.그러나 "해외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는 번식 적령기인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귀환해야 한다"는 협약에 따라, 푸바오는 1354일 동안의 한국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4월 3일 정들었던 한국 땅을 떠나 중국으로 돌아갔다.푸바오의 중국 반환 이후, 일각에서는 푸바오가 현지에서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직접 반박 성명을 발표하고, 푸바오의 건강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연이어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며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노력했다.오랜 기다림과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팬들 앞에 다시 서게 된 푸바오.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돌아온 푸바오와 팬들의 감동적인 재회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선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푸바오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푸바오의 새로운 이야기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푸바오 '덜덜' 영상 논란 후 4개월 만의 등장... 중국이 숨긴 진실은?World6일전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 쓰촨성 청두 판다 기지에서 약 4개월 만에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24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내일(25일) 푸바오가 여러분과 만납니다. 기대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푸바오의 근황을 담은 1분여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이번 공개는 푸바오가 지난해 12월 3일 경련 등 이상징후를 보여 격리 치료를 받은 지 약 100일 만이다. 센터는 푸바오의 목소리를 빌려 "100여일 동안의 휴식과 안정 후에 여러분과 만나러 내일 유아원 2호관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당시 상황에 대해 "작년 12월 3일 이상 떨림이 나타난 뒤로 비전시 구역에서 수의사와 사육사의 정성 어린 보살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푸바오에게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고 발정기 동안 특별간호와 전문가 합동 진단 등을 시행했으며, 현재 푸바오의 건강 상태가 크게 개선되었다고 전했다.공개된 영상에는 푸바오의 최근 모습과 과거 영상이 함께 담겼다. 최근 모습은 약 15초 분량으로, 푸바오가 먹이를 먹고 있는 장면이 포함됐다. 센터는 푸바오의 거처를 철저히 살균 소독하고 녹색 식물 등을 추가하는 등 환경을 정비했다고 덧붙였다.푸바오의 건강 이상은 지난해 12월 3일 처음 알려졌다. 당시 쓰촨성 워룽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기지는 웨이보를 통해 "푸바오가 이상징후를 보여 밀착 관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기지 측은 구체적인 이상징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푸바오가 죽순을 먹다가 몸을 덜덜 떨며 경련을 일으키는 듯한 모습의 영상이 다수 공유됐고, '푸바오가 덜덜 떨었다'는 해시태그까지 생성됐다.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며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한국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해외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는 만 4세가 되기 전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협약에 따라, 푸바오는 태어난 지 1,354일 만인 지난해 4월 3일 중국에 반환됐다. 당시 많은 한국 국민들이 아쉬움을 표하며 푸바오의 건강한 생활을 기원했다.그러나 반환 이후 푸바오가 중국 현지에서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한국과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특히 건강 이상 소식이 전해진 후 푸바오의 상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중국 측의 불투명한 정보 공개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이번 공개 소식은 그동안 푸바오의 건강 상태를 걱정해온 많은 팬들에게 안도감을 줄 것으로 보이나, 실제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25일 예정된 공개 행사에서 푸바오의 모습이 어떻게 공개될지, 그리고 앞으로의 관리 상태는 어떨지에 대해 한중 양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문신이 죄? 트럼프 정부, 황당한 '갱단 추방' 논란World7일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 시절, 특정 디자인의 문신을 새겼다는 이유만으로 베네수엘라 국적자들을 갱단원으로 간주해 국외로 추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추방 근거로 제시된 문신 디자인들이 축구팀 로고를 본뜬 것이거나 평범한 장미 그림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트럼프 정부의 무리하고 자의적인 법 집행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 추방된 이들이 엘살바도르 수용 시설에서 심각한 인권 침해를 겪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국제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23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일간 라프렌사그라피카를 비롯한 여러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미국에 거주하던 베네수엘라 국적자 200여 명을 엘살바도르로 추방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국제 마약 밀매 및 폭력 조직으로 악명 높은 '트렌 데 아라과(Tren de Aragua·TdA)'와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추방 사유로 제시했다.그러나 추방된 베네수엘라 국적자들의 변호인단은 미 당국이 이들이 실제로 갱단 조직원이거나 갱단과 어떤 형태로든 관련되어 있다는 적법하고 구체적인 증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라프렌사그라피카는 일부 추방자들의 경우, 미국 당국이 왕관, 꽃, 눈 모양 등 특정 디자인의 문신을 새겼다는 이유만으로 이들을 '트렌 데 아라과' 조직원과 연결 지었다고 보도하며, 이는 명백한 인권 침해이자 부당한 공권력 행사라고 비판했다.특히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추방 명령 무효 청구 관련 재판 문서가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었다. 해당 문서에는 베네수엘라에서 프로 축구선수로 활동했던 레예스 바리오스의 사례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미 국토안보부(DHS)는 범죄 경력이 전무한 바리오스에 대해, 그의 팔에 새겨진 왕관, 축구공, 그리고 '디오스'(스페인어로 하나님을 의미) 등의 문양을 '갱단원의 증거'로 제시하며 추방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바리오스의 변호인은 해당 문신 디자인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로고를 본떠서 만든 것이라고 반박하며, 트럼프 정부의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고 황당한지를 강조했다.또 다른 베네수엘라 출신 추방자는 자신의 왼손에 새겨진 장미 꽃잎 문신이 갱단원으로 오인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이 문신을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단지 '멋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새긴 것이라고 진술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근거 없는 억측과 편견에 분노를 표출했다.더욱 심각한 문제는 엘살바도르로 추방된 베네수엘라 국적자들이 현재 처해 있는 비인간적인 상황이다. 이들은 중남미 최대 규모의 수감 시설로 알려진 테러범수용센터(CECOT·세코트)에 갇혀 기본적인 인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 인권 단체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세코트 수용자들은 가족이나 변호사와의 연락이 극도로 제한되고, 심지어 수백 명의 사람들이 하나의 재판 사건에 피고인으로 묶이는 등 심각한 인권 침해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변호인들은 덧붙였다. 이는 국제법과 인권 규범에 명백히 위배되는 행위로, 즉각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한편, 팸 본디 미 법무부 장관은 이번 추방 조치의 법적 근거로 18세기에 제정된 '적성국 국민법'(Alien Enemy Act, AEA)을 적용한 것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자,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갱단과의 현대전을 벌이고 있다"라고 강변하며, "(적성국 국민법을) 그 어느 때보다 적용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단순한 문신을 범죄 조직과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증거로 간주하고, 이를 근거로 무고한 사람들을 추방하는 것은 명백한 인권 유린이자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미국 사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추방 결정과 집행 과정을 둘러싼 불법성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는 이번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 전 세계 통신망도 끊을 수 있다? 중국 절단기 개발로 세계가 '깜짝'World7일전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심해 케이블 절단기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며, 글로벌 해양 권력 구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2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선박과학연구센터(CSSRC)와 연구팀이 최근 논문을 통해 심해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절단기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중국 기계공학 저널(CJME)에 지난 2월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이 절단기는 최대 4000m의 심해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극한의 압력을 견디도록 티타늄 합금으로 제작됐다. 또한, 다이아몬드 코팅 그라인딩휠을 장착해 강철로 감싸진 해저 통신선을 정밀하게 절단할 수 있다. 지상 실험에서는 60㎜ 두께의 케이블 절단에 성공했다.이 장비는 심해 잠수정인 펀더우저, 스트라이버 등 중국의 해양 장비에 장착 가능하며, 첨단 위치 추적 기술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정밀 작동이 가능하다.SCMP는 이를 두고 “중국이 글로벌 해저 네트워크를 교란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현재 전 세계 데이터의 95%는 해저 케이블을 통해 전송되고 있어, 해당 기술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글로벌 통신망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특히 미국의 전략적 요충지인 태평양 괌 주변의 해저 케이블이 목표가 될 경우, 지정학적 위기 상황에서 통신망 불안정과 군사적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괌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기지로, 민간 및 군사용 광케이블이 집중된 지역이다.중국은 이번 기술을 민간 자원 개발 및 구조 작업을 위해 개발했다고 주장했지만, 이중 용도(dual-use) 기술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 국제사회의 우려를 사고 있다.이번 절단기 개발은 중국이 해양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유·무인 잠수정 함대를 운영하며, 남중국해를 포함한 주요 해역에서 해저 인프라 확장과 심해 자원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한, 2030년까지 심해 2000m에 최소 6명이 한 달간 머물 수 있는 ‘심해 정거장’을 가동할 계획이다.중국의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해양 패권 경쟁에서의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로 해석되며,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 "한때 뜨거웠던 그곳, 이젠…" 日 러브호텔의 몰락, 장례식장으로 연명World10일전
일본 전역에서 젊은이들의 은밀한 데이트 장소로 각광받던 '러브호텔'이 저출산과 고령화의 거센 파도에 밀려 장례식장으로 변모하고 있어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사이타마현의 한 러브호텔이 최근 장례식장으로 용도 변경된 사례를 소개했다. 과거 화려한 우주선과 동화 속 원더랜드를 테마로 꾸며졌던 이 곳은 이제 차분한 흰색 외관으로 단장, 엄숙한 분위기를 풍기며 '천국'을 연상케 한다.1960년대, 일본 정부의 매춘 금지 조치 이후 대안으로 등장한 러브호텔은 연인이나 부부들이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급성장했다. 독특한 테마와 인테리어는 물론, 익명성이 보장되고 짧은 시간 동안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었다. 사탕 가게, 궁전, 보트 등 기상천외한 콘셉트의 객실과 최신 음악 시스템, 게임기, 대형 욕조 등은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선 여가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했다.그러나 이러한 러브호텔의 전성기는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사회적 변화 앞에서 저물고 있다. 소식을 접한 일본 누리꾼들은 "인생의 시작과 끝이 같은 장소에서...",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이 실감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씁쓸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일본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일본의 출생아 수는 72만 98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 전년 대비 5% 감소하며 9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지난해 9월 기준 일본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3625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9.3%를 차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40년에는 노인 인구가 전체의 34.8%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이러한 인구 구조 변화와 함께 러브호텔 수도 급감하고 있다. 일본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5670개였던 러브호텔 수는 2020년 5183개로 줄었다. 러브호텔의 장례식장 변신은 저출산·고령화라는 일본 사회의 씁쓸한 자화상을 보여주는 단면이라 할 수 있다.
- '우영우' 한 장면이 1조원 시장 만들었다... 미국인들이 줄 서서 사 먹는 '이것'World10일전
한국의 대표적인 간편식 '김밥'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편안한 음식인 한국의 김밥은 어떻게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밥의 세계적 인기 현상을 심층 분석했다.김밥의 글로벌 열풍은 2022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적 인기를 끈 한국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천재 변호사 우영우가 매일 아침 김밥을 먹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면서 김밥이 자연스럽게 세계인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WP는 "이 드라마가 김밥에 대한 드문 스포트라이트를 불러일으켰다"며 "피크닉 밥상에 필수적인 소박한 음식이 주류로 급부상했다"고 평가했다.이후 김밥의 인기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2023년 8월 미국의 인기 식료품점 체인 트레이더조스에서 출시된 냉동 야채 김밥은 출시 몇 주 만에 품절 사태를 빚었고, 이어 대형마트 코스트코에서도 유사한 상품이 등장했다. 독일,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전 세계 각지에서도 김밥 전문점이 속속 문을 열었다.한국 내에서도 김밥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2023년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에서는 영업 첫날부터 김밥을 주문하는 손님들이 줄을 서며 직원들을 당황케 했고, 한 손님이 한 번에 30줄을 주문하는 등 폭발적인 수요가 확인됐다.WP는 김밥의 역사적 배경도 소개했다. "김밥은 한반도에서 오래된 역사를 지닌 음식이지만, 일부 사람들은 현대적인 형태의 김밥 기원을 20세기 초 일제 강점기와 연결 짓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 스시의 한 종류인 '마키'와의 차이점도 명확히 했다. 마키와 달리 김밥의 밥은 식초나 설탕이 아닌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을 하며, 속 재료들은 대부분 데친 후 양념하는 것이 특징이다.김밥 만들기의 복잡한 과정은 '보살핌'의 상징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인 요리사 박은조 씨는 "김밥은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위안이 되는 음식이며, 어머니의 사랑을 뜻한다"고 말했다.이러한 김밥의 세계적 인기는 한국 김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김 수출액은 역대 두 번째로 1조원을 돌파했으며, 수출 대상국도 2010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122개국으로 확대됐다. 한국은 현재 세계 김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김은 2019년부터 한국 수산식품 수출액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출액은 2010년 1억1000만 달러에서 2021년 6억9000만 달러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한국 김이 가장 많이 수출되는 국가는 미국, 일본, 중국, 태국, 러시아 순이며, 2023년 기준으로 미국, 일본, 중국, 태국 등 4개국이 전체 수출의 61.4%를 차지했다.전문가들은 김밥의 글로벌 인기 요인으로 건강한 식문화와 다양성을 꼽는다. "김밥은 한국의 건강한 식문화와 한식의 특성을 잘 담고 있는 음식으로, 다양한 속재료를 활용할 수 있어 채식주의자부터 미식가들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김밥은 편리한 한 끼 식사로서 글로벌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아 떨어진다"며 "SNS에서의 비주얼적인 매력이 김밥 열풍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요인이 됐다"고 덧붙였다.이제 김밥은 단순한 한국의 전통 음식이 아니라 글로벌 푸드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는 대표적인 한식으로 자리매김했다. 한류 콘텐츠의 영향력과 건강식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맞물려 김밥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 '울프독', 83억 거래..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로 기록World11일전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개로 알려진 ‘울프독’이 570만 달러(약 83억 원)에 거래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희귀한 품종은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 출신의 유명 개 사육사 사티시(51)에 의해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20일 유로뉴스와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사티시는 지난달 미국에서 태어난 생후 8개월 된 울프독 ‘카다봄 오카미’를 데려오기 위해 570만 달러를 지불했다. 오카미는 늑대와 코카시안 셰퍼드의 혼혈로, 이전까지 한 번도 거래된 적이 없는 품종이다.오카미는 생후 8개월에 불과하지만 이미 키 76cm, 몸무게 74kg에 달하며 웅장한 외모와 독특한 유전적 배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티시는 “나는 개를 좋아할 뿐만 아니라 독특한 개를 키워 인도에 소개하는 것을 즐긴다”며 “오카미를 데려오는 데 기꺼이 돈을 썼다”고 밝혔다.사티시는 이미 150종이 넘는 개 품종을 키워본 경험이 있으며, 오카미를 데려온 뒤 여러 행사장에 동행하며 인도 전역에 알리고 있다. 특히 영화 시사회에서 오카미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은 영상은 온라인에서 3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사티시는 10년 전 개 사육을 중단했지만, 현재는 오카미를 대중에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희귀한 울프독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거액을 지불하고 있으며, 오카미의 행사 초대 비용은 30분에 2800달러(약 400만 원), 5시간에 1만1700달러(약 1700만 원)에 달한다.사티시는 오카미 외에도 중국 고유 견종인 ‘차우차우’를 키우고 있다. 차우차우는 ‘사자개’라는 별명을 가진 품종으로, 그는 지난해 이 개를 325만 달러(약 47억 원)에 데려왔다. 그는 “희귀한 개를 키우는 데 돈을 아끼지 않는다”며 “나와 나의 개들은 항상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이를 통해 충분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사티시의 개들은 약 2만8000㎡(약 8500평)의 넓은 농장에서 지내며, 여섯 명의 전담 관리자가 돌보고 있다. 또한, 도난과 위협에 대비해 3m 높이의 벽과 감시카메라(CCTV)를 설치하는 등 철저한 보안 조치도 마련되어 있다.사티시는 “개들이 걷고 달릴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나와 나의 개들은 관객을 끌어들이는 특별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의 희귀견에 대한 열정과 투자는 인도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무료 음식, 소풍 온 듯" 尹 탄핵 집회 참석한 대만 여배우 '경솔' 비판World11일전
대만의 유명 걸그룹 '헤이걸' 출신 배우 겸 모델 황차오신(黃喬歆)이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야유회'에 비유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서울을 여행 중이던 황차오신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집회 현장 사진과 함께 "초대형 야유회와 다를 바 없었다"는 글을 게시하며 논란을 촉발시켰다.황차오신은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민주주의 집회 현장을 처음 접했는데, 정말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단순히 플래카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의자, 푸드트럭,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고, 놀랍게도 이 모든 것이 무료였다"고 묘사했다. 또한 "외국인인 저에게도 사람들이 친절하게 말을 건네고, 음식을 권했다"며, 떡볶이와 핫도그 등을 공짜로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위해 힘을 모으는 모습이었고, 쓰레기를 스스로 치우는 시민의식도 인상적이었다"며, "한국인의 결속력은 정말 대단했다.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어로 "고마워요"라는 인사를 남겼다.그러나 황차오신의 게시글은 곧바로 온라인상에서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이웃 국가의 엄중한 정치적 상황을 가볍게 '야유회'로 표현한 것은 경솔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연합신문망(UDN) 등 대만 현지 매체들도 이러한 논란을 비중 있게 보도하며, 황차오신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여론을 전했다.비판이 거세지자 황차오신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당시 카페에 가는 길에 우연히 집회 현장을 지나게 됐다"며, "대만에서 볼 수 없는 광경이라 관광객으로서 모든 것이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넷 폭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관광객으로서 보고 들은 것을 그대로 SNS에 공유한 것뿐, 나는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해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국가의 대규모 집회가 광화문뿐 아니라 관광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며, "이런 곳을 지나는 다른 많은 외국인 관광객도 이 장면을 촬영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황차오신은 "한국은 여전히 제게 매력적인 곳"이라며, "'다시 서울을 방문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주저 없이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라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했지만, 논란은 쉽사리 진정되지 않고 있다. 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그의 표현이 한국의 정치적 현실에 대한 몰이해와 무신경함을 드러냈다는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논란은 외국인이 다른 나라의 정치적 사안을 다룰 때 얼마나 조심스러워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문화적 간극과 정치적 예민성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요구됨을 시사한다.
- "이것은 시작일 뿐"... 이스라엘 네타냐후의 '피의 선언'에 가자 404명 사망World11일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전격적인 공습을 감행하면서 지난 1월부터 유지되어온 휴전이 2개월 만에 완전히 무너졌다. 1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와이넷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2시 10분경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하마스 목표물로 지목된 약 80개 지점을 동시에 타격했다.이번 공격은 지난 1월 19일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발효된 이후 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404명이 사망하고 562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AFP 통신은 가자지구 내무부 수장인 마무드 아부 왓파를 포함해 최소 5명의 하마스 고위급 인사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영상 연설을 통해 "이는 시작일 뿐이며, 모든 전쟁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계속 싸우겠다"며 "이제부터 협상은 오직 전투 속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미국의 휴전 연장 제안을 수용하려 노력했지만 하마스가 이를 거부했다며, "이스라엘은 이제 하마스에 대해 더 강경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양측은 애초 합의된 42일간의 휴전 1단계가 이달 1일로 만료된 후에도 휴전 연장 논의를 이어가며 충돌을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린 끝에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남은 자국민 인질의 석방 등을 압박하고자 군사작전 재개를 검토해왔고, 앞서 휴전 합의 성사를 끌어낸 뒤 연장 협상을 중재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마저 이스라엘에 동의하면서 공습이 이뤄졌다.백악관의 캐럴라인 레빗 대변인은 미국 폭스뉴스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백악관은 이번 가자 공습과 관련해 이스라엘과 협의했다"면서 "하마스, 후티, 이란 등 이스라엘이나 미국을 테러하려는 모든 이들은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며 지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이스라엘군이 이날 오전 가자지구 외곽 지역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는 등 추가 군사작전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면서, 사실상 휴전이 파기되고 교전 재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관계자를 인용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새로운 공격을 준비했으며, 이에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를 기습하는 작전 계획을 비밀리에 수립했다"고 전하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맹비난하며 이집트, 카타르 등 중동의 휴전 중재국과 접촉하고 나섰지만,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와 그의 나치 정부가 가자지구에서 무방비 민간인을 상대로 침략과 대량학살 전쟁을 재개했다"며 "네타냐후와 그의 극단주의 정부가 휴전 협상을 깨트리기로 결정한 탓에 가자지구의 포로들이 알 수 없는 운명에 처하게 됐다"고 주장했다.국제사회는 즉각 휴전 협상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충격받았다"며 "휴전이 존중되고 인도주의적 지원이 방해 없이 재개되고 남은 인질이 무조건 석방될 것을 강력히 호소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휴전 중재국 이집트는 "모든 당사자가 자제력을 발휘해야 하고 중재자들이 영구적 휴전 달성을 위한 노력을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카타르는 이스라엘을 향해 "확전 정책이 중동에 불을 붙여 역내 안보와 안정을 훼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번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가자지구는 다시 한번 전쟁의 포화 속에 빠져들게 되었으며, 민간인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 트럼프 "이란, 대가를 치를 것" 경고하자… 유가 71달러 돌파 '충격'World13일전
국제 유가가 17일(현지시간)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상승의 주요 원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데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후티 반군이 추가적인 도발을 감행할 경우, 그 대가를 이란이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사실상 이란의 석유 수출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된다.중동 지역에서 주요 석유 생산국인 이란에 대한 제재 강화 가능성은 글로벌 석유 공급망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시장은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다만 이날 유가 상승폭은 지난 14일의 1% 안팎 상승세보다는 다소 완만한 0.6%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심리적 저항선인 배럴당 71달러를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구체적으로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0.49달러(0.69%) 상승한 배럴당 71.0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대표적인 유가 지표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근월물인 4월 물이 0.40달러(0.60%) 오른 배럴당 67.58달러에 마감했다.이번 유가 상승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특히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선박들을 공격하면서 국제 해상 운송로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라엘-하마스 분쟁과 더불어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이 증가하면서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단기적으로 유가에 영향을 미쳤지만, 향후 유가 방향은 실제 이란에 대한 제재 강화 조치가 실행되는지 여부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상황 전개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과 주요국의 원유 수요 변화도 중장기적인 유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계란값 급등한 美, 하다하다 계란 밀수까지World13일전
미국에서 계란 가격 급등으로 인한 밀수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에서 발생한 국경순찰대 요원의 마약 밀수입 단속 사례를 소개하며, 최근 계란 밀수 사건의 증가와 관련된 내용을 보도했다. 이 사건은 계란값이 급등하면서 미국인들이 캐나다와 멕시코 국경을 통해 밀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지난 1월, 미국에서 A등급 대형 계란 12개 가격은 평균 5.90달러로,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금액이다. 1년 전 가격은 약 3달러였으므로, 가격은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계란 가격이 10달러를 넘기도 했다. 이에 반해, 멕시코에서는 같은 상품이 2달러 미만에 판매되고 있으며, 밀수 사건이 증가하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가격 차이에 있다.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 도시들에서는 계란 밀수로 가격이 오른 경우가 있지만, 그 가격도 여전히 멕시코에서의 가격보다는 낮다. 예를 들어, 텍사스의 라레도에서는 밀수된 계란의 가격이 2.30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캐나다의 경우,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의 노프릴스 지역에서 미국인들이 계란을 구매하려는 모습을 자주 목격된다고 더로직 매체가 전했다. 이 지역에서 계란 가격은 3.73달러로 미국에서의 가격보다 저렴하다. 이처럼 미국인들이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밀수하는 계란은 가격 차이에서 비롯된 문제로, 계란값 상승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국경을 넘나들며 불법적인 거래에 가담하고 있다. 미국의 관세국경보호청(CBP)에 따르면, 계란 밀수 적발 사례는 지난해 10월 이후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멕시코와 인접한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와 텍사스주 라레도에서는 계란 밀수 적발 건수가 급증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158%, 라레도에서는 54%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미국 전역에서 계란 밀수 적발 건수가 3768건에 달하면서 더욱 뚜렷해졌다. 이는 펜타닐 밀수 적발 건수인 352건의 10배를 넘는 수치로, 미국인들에겐 계란값 상승이 펜타닐보다 더 큰 문제로 다가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매튜 홈스 캐나다 상공회의소의 공공정책 책임자는 "불법 펜타닐 퇴치가 중요한 일이라 하더라도, 펜타닐보다 계란 밀수가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미국 북부 국경에서 발생하는 펜타닐 밀수는 전체의 1% 미만에 불과하다"며, 계란 밀수가 더 심각한 상황임을 지적했다.미국에서 계란을 밀수하는 것은 불법이다. 조류나 가금류 제품은 질병을 퍼뜨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정식 절차를 밟지 않으면 밀수는 불법으로 간주된다. 만약 밀수가 적발되면 첫 위반 시 3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많은 미국인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계란을 밀수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는 밀수 의도가 명백한 경우가 아니라면 계란만 압수하고 벌금을 부과하지 않기도 한다. 또한, 일부는 멕시코에서 부활절 기념용 계란인 ‘카스카로네’를 사오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이는 빈 달걀 껍질에 색종이를 채운 것으로 질병을 퍼뜨릴 우려가 없어 합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미국에서 계란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조류독감의 확산이다. 이에 따라 미국 농무부는 계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튀르키예에서 1만 6000톤의 계란을 수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미국 내 계란 가격 상승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미 농무부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계란 가격이 41.1% 더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외식업체는 계란이 포함된 메뉴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브루스 뮤어헤드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교수는 "계란 공급이 정상화되려면 최소 8개월은 걸릴 것"이라며 계란 공급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유의 여신상, 다시 프랑스로?" 글룩스만, 트럼프 향한 '핵직구' 반환 요구World13일전
프랑스의 유력 정치인이 미국을 향해 140년 전 선물했던 '자유의 여신상'을 반환하라고 요구하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기조와 미국의 현 상황에 대한 강한 비판을 담은 이 발언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를 넘어, 국제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1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유럽의회(MEP) 의원이자 프랑스 중도 좌파 정당 '공공 광장'(Place publique)의 대표인 라파엘 글룩스만 의원은 파리에서 열린 당 행사에서 이 같은 주장을 펼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글룩스만 의원은 "우리는 폭군의 편을 들기로 한 미국인들에게, 과학적 자유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연구자들을 해고한 미국인들에게 '자유의 여신상을 돌려달라'고 말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지원 철회 움직임, 대학 및 연구 기관에 대한 지원 축소, 그리고 극우 세력과의 연대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그는 "우리는 (자유의 여신상을) 선물로 줬지만, 당신(미국인)들은 그것을 싫어하는 모양이다"라며 "자유의 여신상은 여기 집(프랑스)에서는 잘 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의 현 상황이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 그리고 프랑스가 추구하는 이상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력하게 꼬집은 것이다.자유의 여신상은 1886년 10월 28일, 미국 독립 선언 10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가 미국에 선물한 거대한 조각상이다. 프랑스 조각가 프레데리크 오귀스트 바르톨디가 디자인하고, 에펠탑의 설계자로 유명한 귀스타브 에펠이 내부 철골 구조 설계를 맡았다.횃불과 독립선언서를 들고 있는 여신상은 뉴욕 항구를 통해 미국에 들어오는 수많은 이민자들에게 희망과 자유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특히 유럽 각지에서 억압과 가난을 피해 새로운 삶을 찾아온 이들에게 자유의 여신상은 아메리칸 드림을 상징하는 존재였다. 198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며 그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글룩스만 의원은 이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특히 외교 정책과 인권 문제에 대해 강하게 비판해 온 인물이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철회 움직임과 과학 연구 분야에 대한 지원 축소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유럽의 가치와 이익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이번 '자유의 여신상 반환' 발언 역시 이러한 비판의 연장선상으로, 유럽 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반(反)트럼프 정서와 더불어, '가치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단순히 정치적 이익을 넘어,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는 것이 국제 관계의 핵심이라고 믿는다.글룩스만 의원의 발언은 즉각적인 외교적 분쟁으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미국과 유럽의 관계, 그리고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과연 그의 주장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국제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으며, 앞으로의 논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강력하고 의미심장하다.
- 5년 뒤엔 AI랑 친구 될까?World13일전
2024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이자 구글 딥마인드 CEO인 데미스 허사비스가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AI), 즉 범용인공지능(AGI)이 향후 5~10년 안에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17일(현지시간) 런던 구글 딥마인드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허사비스는 "향후 5~10년 안에 많은 AI 기능이 전면에 등장하고, 우리가 AGI라고 부르는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AGI를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복잡한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정의하며, 현재의 AI 시스템은 아직 AGI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특정 분야에서는 인상적인 성능을 보이지만, 아직 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는 것이다. AGI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상당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허사비스는 인간을 뛰어넘는 AI를 인공지능 초지능(ASI)이라고 지칭하며, ASI는 AGI 이후에 등장하여 인간의 지능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러한 획기적인 발전이 언제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였다.허사비스의 AGI 등장 시점 전망은 다른 테크 업계의 전망보다는 다소 늦은 편이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은 "비교적 가까운 미래에 (AGI가) 개발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오픈AI 대항마'로 평가받는 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향후 2~3년 안에 거의 모든 작업에서 대부분의 인간보다 뛰어난 AI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스코 최고 제품 책임자 지투 파텔은 "2025년에 AGI가 작동하는 의미 있는 증거를 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허사비스는 AGI를 달성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으로 현재 AI 시스템이 현실 세계의 맥락을 이해하는 수준에 도달하도록 하는 것을 꼽았다. 바둑과 같은 게임에서 문제를 분석하고 자율적으로 작업을 완료하는 시스템 개발은 가능했지만, 이를 현실 세계로 가져오는 것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그는 "중요한 것은 AI가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작동함으로써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도록 일반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러 개의 독립적인 AI 에이전트가 서로 협력하고 경쟁하며 작업을 수행하는 시스템인 '다중 에이전트(Multi-Agent)' 간 상호작용이 AGI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