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데일리

헬스

2024-03-25 15:17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누워 휴대폰을 보는게 현대인의 가장 꿀 같은 휴식이다. 그런데 이런 습관은 몸에 여러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문제가 된다.

자기 전 휴대폰 화면을 보는 것은 눈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 휴대폰 블루라이트에 과다 노출되면 망막 내 시세포 손상을 일으키며, 안구건조증, 백내장, 녹내장을 일으켜 시력을 떨어뜨린다.

숙면에 방해가 된다.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은 빛에 민감해 작은 불빛에도 분비량이 급감한다. 따라서 휴대폰 불빛으로 인해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기 전에는 휴대폰을 최대한 하지 않는 게 좋다. 휴대폰 사용량을 줄여가거나, 잠이 오지 않는다면 다른 활동을 늘려 피곤한 느낌이 들 때 잠자리에 들어보자.

김혜원 기자 won01@omy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