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날것 vs 익힌 채소' 어떤 것이 더 건강한 선택?

신선한 채소를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이로울 수 있지만, 채소를 날것으로 먹는 것만이 올바른 선택은 아니다. 실제로, 익혀 먹을 때 채소가 갖는 건강상 이점도 무시할 수 없다. 건강을 고려한다면 익혀 먹어야 하는 채소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토마토에는 핵심 건강 성분인 리코펜이 풍부하며, 열을 가해 조리하면 그 효능이 더욱 높아진다. 특히, 리코펜은 지용성 영양소이기 때문에 기름에 볶아먹을 때 체내 흡수율이 최대로 높아진다.

 

당근에 함유된 핵심 건강 성분인 베타카로틴은 면역력 증진과 시력 보호에 도움을 준다. 익혀 먹을 경우 베타카로틴의 효능을 최대한 누릴 수 있으며, 특히 기름에 볶아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약 6배나 증가한다.

 

가지에는 안토시아닌과 클로로젠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고온의 열을 가하더라도 영양이 거의 손실되지 않는 가지는 오히려 익혀 먹을 때 영양 밀도가 높아진다. 특히, 기름에 볶아 먹으면 단위 중량당 영양 밀도가 더욱 높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