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애인은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없던 공연-어느 장애연극인들의 욕망에 대한 기록\'을 모두예술극장 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극단 애인은 2007년 창단 이후,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장애연극인들이 주체가 되어 \'장애예술\'과 \'장애미학\'의 새로운 지평을 모색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이번 연극은 극중극 형식으로, 일본 작가 아쿠타카와 류노스케의 단편소설 \'코\'를 각색하여 공연을 준비하는 배우들의 모습
과거에는 ‘독서’가 자연스러운 취미였지만, 현재는 외향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이 더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진은영 시인의 산문집 \'나는 세계와 맞지 않지만\'에서는 문학이 고통을 피하지 않고 삶의 진실을 마주하게 한다고 말한다. 그는 카프카, 울프, 카뮈 등 위대한 작가들이 독자에게 진정한 위로 대신 고통 속에서도 자신의 고유함을 포기하지 말라고 속삭인다고 강조한다.독서는 이런 치열한 저항과 분투에 개입하는 행위로, 독자가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