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컨보다 시원한 '도심 속 워터파크'... 성북구가 학교운동장에 만든 초호화 물놀이 시설travel3일전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학교운동장과 유휴공간 등 3곳에 대규모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7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제9회 성북문화바캉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숭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우이천 다목적 광장, 길음1동 7단지 앞 공터까지 총 3개 장소에서 진행된다.첫 번째 물놀이장은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숭덕초등학교에서 운영된다. 이어서 8월 1일부터 5일까지는 우이천 다목적 광장과 길음1동 7단지 앞 공터에서 각각 물놀이 시설이 개장된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 도심 속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의 여가 생활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올해 성북문화바캉스는 다양한 신규 물놀이 시설을 선보인다. 에어돔을 설치해 그늘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에어돔 풀장',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물폭포 워터 버킷', 더위를 식혀주는 '안개터널분수', 영유아들을 위한 전용 공간인 '그늘막 맘베이비풀', 그리고 재미있게 미끄러질 수 있는 '회전썰매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준비된다.특히 우이천 다목적 광장에는 아파트에서 연결되는 길에서 바로 풀장으로 이어지는 40m 길이의 초대형 슬라이드가 설치돼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슬라이드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인기 시설이 될 전망이다.물놀이 시설 외에도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다채로운 문화공연, 그리고 여러 체험공간이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종합적인 문화 축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개장 및 운영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안전한 이용을 위해 풀장 이용자는 수영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그늘막과 개인 텐트 사용은 제한된다.이용료는 성북구민에게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성북구민은 신분증을 지참할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지역 주민은 1인당 2천원의 이용료를 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우선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무더운 여름,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수질관리와 현장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여름철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게 된다고? 무더위 순삭할 이색 캠프 큰 인기travel5일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밤, 색다른 여행과 체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폭염으로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밤 시간대를 활용한 특별한 체험 캠프들이 인기다. 특히 방학 시즌을 맞아 과학관, 아쿠아리움, 국제학교 등 다양한 공간들이 하룻밤을 통째로 빌려주는 ‘야간 캠프’를 잇달아 선보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글로벌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이 올해 초 발표한 ‘2025 주목할 만한 9대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객 중 절반 이상이 낮 시간대 폭염을 피해 밤 시간대 관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여행객의 69%가 ‘밤하늘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를 선호해, 국내에서도 야간 체험 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아쿠아 패밀리 캠프’를 운영하며 도심 속 바다에서의 하룻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며, 해양생물 만들기 키트, 수달 먹이 만들기, 나이트 투어, 물고기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일반 관람객 없이 아쿠아리움을 단독으로 투어할 수 있어 아이들은 해양생물학자 ‘핑핑이’와의 소통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캠프 종료 다음 날 아침에는 자신이 만든 수달 먹이가 실제로 전달되는 모습을 관찰하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된다. 캠프 일정은 저녁 7시 40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15분까지 이어지며, 숙박과 식사, 체험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가족들이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다.국립과천과학관은 올 여름 처음으로 ‘여름밤 별빛 과학 캠프’를 개설했다. 취약계층 가족, 특히 다문화가족과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캠프는 오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8월 첫째 주를 제외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토요일 오전 11시까지 총 4회 진행된다.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참가자를 선정하며, 과천과학관 내 천문대와 야외 캠프장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전시관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과학 마술쇼로 호기심을 자극받으며 밤하늘 아래에서 ‘별바라기’ 천체관측을 체험한다. 이후 야영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별과 과학의 세계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과학도시로 알려진 대전에서도 ‘사이언스 나이트 캠프’가 7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총 4회 개최된다. 대전관광공사와 대전외국인학교(TCIS)가 협력하여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자녀를 둔 3~4인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캠프는 영어로 진행되는 과학 세션, 반딧불이 관찰, 천문 강의 및 별빛 관측,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캠프 기간 중 국제학교 캠퍼스 투어와 설명회도 마련되어 있어, 참가 아동들은 과학 체험뿐만 아니라 미래 진로 탐색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각 회차는 금요일 오후 4시부터 토요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이처럼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는 야간 체험 캠프들은 폭염과 더위로부터 벗어나면서도 교육적이고 의미 있는 가족 나들이를 가능하게 한다. 밤 시간대만의 특별한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부모들도 자녀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따른 여행 및 체험 트렌드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고, 야간 체험과 같은 프로그램들이 가족 단위 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도파민 풀충전 ‘2025 컬러풀 페스타’..효린·츄, 오션월드 여름밤 점령travel5일전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내 오션월드에서 ‘2025 컬러풀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부 평일에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약 14배에 달하는 축구장 크기의 부지, 총 3만8310평(12만6645㎡) 규모를 자랑하며, 아쿠아존, 익스트림존, 다이나믹존, 메가슬라이드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현재 실내와 야외존의 다양한 물놀이 어트랙션이 연중 운영 중이며, 특히 여름 성수기에 맞춘 이번 컬러풀 페스타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젊은 층까지 폭넓은 관람객을 끌어모으고 있다.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서핑마운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K팝 아티스트 공연이다.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하이키, 이채연, 리센느 등 인기 가수가 무대에 올라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 특히 다음 달 1일과 3일에는 츄와 효린이 각각 특별 출연해 공연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음악과 워터파크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며 방문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올해 컬러풀 페스타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길이 211m의 원형 유수풀인 ‘익스트림리버’는 다음 달 24일까지 잔잔한 물살과 여유로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레이지리버’ 모드로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평온한 환경에서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익스트림존 내 패밀리풀에서는 거품이 가득한 ‘버블 타임’ 이벤트가 열려,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는 거품놀이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미끄럼틀형 에어바운스와 에그바운스 등 다양한 에어 놀이기구가 새롭게 설치돼,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라이프가드가 선보이는 다이빙 쇼와 각종 이벤트 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야간 개장도 시행된다. 기존 운영시간보다 2시간 연장돼 오후 9시까지 물놀이가 가능하며, 페스타 기간 동안 매일 오후 8시부터는 서핑마운트 특설무대에서 DJ 공연이 펼쳐져 한여름 밤의 낭만과 흥겨움을 더한다. 단, 수요일은 야간 개장과 DJ 공연이 제외된다.교통 편의를 위해 오션월드는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 14개 노선, 39개의 정거장을 연결하는 유료 셔틀버스를 운행 중이다. 방문객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노선과 시간표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2025 컬러풀 페스타는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젊은 층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특히 K팝 공연과 체험형 이벤트, 야간 운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올여름 오션월드를 찾는 모든 분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2025 컬러풀 페스타’는 비발디파크 오션월드가 단순한 워터파크를 넘어 음악과 문화, 놀이가 융합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즐거움과 휴식을 동시에 누리고자 하는 방문객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 제대로 시~원하게 젖고 싶다면! 물의 고향, 태백으로travel6일전
강원도 태백시가 대한민국 양대 강줄기인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임을 기념하는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를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 성대하게 개최한다. ‘태백, 사람과 물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태백시 도심 문화광장과 황지연못 일대에서 진행되며, 물과 사람, 자연의 공존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축제의 시작은 26일 개막일에 열리는 ‘낙동강 발원제’로 장식된다. 황지연못에서 발원된 낙동강의 물을 떠 제단에 올리는 전통 제례 행사로, 낙동강 유역의 번영과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이 초헌관으로 직접 참여해 제례를 집전할 예정이며, 태백문화원 서예반의 가훈 써주기, 사물놀이팀의 용궁맞이 공연 등이 식전 행사로 진행된다. 제례 봉행 후에는 해금 연주와 초청 가수의 무대도 이어져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축제 기간 동안 펼쳐지는 주요 프로그램은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물놀이 중심의 ▲워터데이앤나잇(Water Day & Night),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및 체험 행사, 물과 수계 자원을 주제로 한 ▲수맥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된다. 도심 곳곳에 물놀이 체험장이 설치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친환경 여름축제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와 연계해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는 태백산 당골광장 일원에서 ‘2025 쿨 시네마 페스티벌’도 열린다. 테마별 야외 영화 상영을 중심으로 ▲캠프닉존 운영 ▲문화예술 공연 등을 함께 구성해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연 속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가족 단위 캠핑도 가능해,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태백시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길로 잇는 고향의 마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부자에게는 기본적인 세액 공제 및 답례품 외에도 추가 경품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고향사랑e음’ 플랫폼 또는 전국 농협은행을 통해 태백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증정된다. 태백시는 이번 이벤트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태백시 관계자는 “한강과 낙동강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명의 젖줄로, 그 시작점인 태백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사람과 자연, 지역 공동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매우 상징적인 행사”라며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제10회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는 물의 근원지라는 태백의 지리적 상징성을 살려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관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지역 정체성과 생태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여름축제로 정착하고 있다. 관련 정보와 일정은 태백시 공식 홈페이지와 축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등극한 '이곳'에서 '한달살기' 어때요?travel6일전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이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수년간 이 자리를 지켜온 오스트리아 빈을 제쳤다. 이코노미스트 산하 연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이번 평가에서 코펜하겐은 100점 만점에 98.0점을 기록하며 173개 도시 중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코펜하겐은 특히 '안정성'(비중 25%), '교육'(비중 10%), '인프라'(비중 20%) 분야에서 만점을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영국 BBC는 이 세 가지 분야 모두에서 완벽한 점수를 받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의료'(비중 20%)와 '문화와 환경'(비중 25%) 부문에서는 일부 다른 도시들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지난 3년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던 오스트리아 수도 빈은 올해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이는 지난해 8월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를 앞두고 발생한 폭탄공격 협박과 올해 2월 기차역에 대한 테러공격 음모가 적발된 사건으로 인해 '안전성' 부문 점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스위스 취리히가 빈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호주 멜버른(97.0점), 스위스 제네바(96.8점), 호주 시드니(96.6점)가 그 뒤를 이었다.일본 오사카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동일한 96.0점으로 공동 7위에 올랐고, 호주 애들레이드(95.9점)와 캐나다 밴쿠버(95.8점)가 10위권 내에 포함됐다.코펜하겐에 거주하는 핀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 토마스 플랭클린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코펜하겐의 장점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기차는 정각에 도착하고, 고급 레스토랑에 운동화 차림으로 들어가도 아무도 눈치주지 않는다"며 "용기만 있다면 1월에도 깨끗한 항구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플랭클린은 특히 코펜하겐의 공동체 정신과 압박감이 없는 생활 방식을 높이 평가했다. "별다른 계획 없이 물가에서 친구를 만나 두 시간 동안 커피를 마실 수 있고, 하늘은 종종 흐리지만 공원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소리 덕분에 도시가 밝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펜하겐을 "절대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항상 좋은 결과를 내는 도시"라고 표현했다.8년 전 미국에서 코펜하겐으로 이주한 언론인 올리비아 리벵은 도시의 가족 친화적인 환경을 높이 평가했다. 그녀는 코펜하겐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이 "멋진 경험"이라고 전하며, "많은 기업이 직원들이 7월에 3주간 휴가를 쓰도록 장려한다"고 말했다. 또한 "뉴욕에서는 유모차를 끌고 지하철을 타기 어려웠는데, 코펜하겐은 모든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가 있고 대중교통은 깨끗하고 믿을 수 있으며 유모차를 끌고도 타기 편한 버스가 있다"고 덧붙였다.코펜하겐은 이번 평가 이전에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거주 적합성 지수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경력이 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코펜하겐이 안정적인 사회 환경, 우수한 교육 시스템, 잘 발달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와 가족 친화적인 환경은 코펜하겐이 다른 대도시들과 차별화되는 주요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 아쿠아리움에서 하룻밤? 물고기와 함께 자는 충격적인 체험 프로그램 공개travel6일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여름방학을 맞아 8월 한 달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위치한 아쿠아리움에서는 가족 캠프부터 직업 체험, 힐링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가 마련된다.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아쿠아 패밀리 캠프'다. 8월 2~3일, 8~9일, 16~17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캠프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진행되는 1박 2일 일정으로, 아쿠아리움 내에서 캠핑과 해양 생태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나만의 해양생물 만들기, 수달 먹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펭귄 행동 풍부화 체험과 수달 생태 설명회 등 생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보호자를 포함한 2인 이상 가족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초등학생들을 위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나도 아쿠아리움 물고기 의사'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8월 4일과 11일 두 차례 진행된다. 만 7세부터 13세까지의 초등학생들은 수산질병관리사와 함께 전용 교재로 물고기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배우고, 현미경을 통해 해양생물을 직접 관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관찰일지 작성, 물고기 치료법 학습, 비바리움 수조 만들기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져 아이들의 해양 생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성인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아쿠아 가드닝'이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8월 6일과 13일에 열리며, 참가자들은 아쿠아리움의 수초 수조를 관람한 후 전문 학예사의 지도 아래 나만의 테라리움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직접 수초를 심고 '물멍'(물을 멍하니 바라보며 힐링하는 것)을 즐기는 시간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생물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이나 연인 단위가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프라이빗 클래스 형태로 운영된다.8월 한 달간은 펭귄 캐릭터 '핑구'와 함께하는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아쿠아리움에 눗눗! 핑구가 왔어요'도 진행된다. 매일 오전 11시 30분에는 아쿠아리움 정문에서 핑구가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인사를 나누며, 메인 수조에서는 핑구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바다거북존과 극지방존에는 핑구 관련 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한정판 핑구 메뉴와 기념품도 판매되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이번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들은 모두 유료로 운영되며, 참가를 원하는 방문객들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로 참가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관심 있는 방문객들은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이번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아쿠아리움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올여름 ‘한강’은 안 가면 손해..롤링·스플래시·뮤직퐁당까지 꿀잼 예약travel7일전
서울시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 30일간 ‘2025 한강페스티벌\_여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강 수상과 서울 시내 10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며, 시민들에게 무더위를 날릴 다채로운 피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확대된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가성비 좋은 시원시원 열정피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총 18개의 문화·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폭염이 예상되는 올여름을 대비해 축제 기간은 기존 17일에서 30일로 늘어났다. 한강뷰 인피니티 풀과 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을 중심으로는 3주간 물놀이와 더불어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7월 26일과 27일 양일간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한강시네마퐁당’이 있다. 이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튜브를 타고 물 위에 떠 있는 채로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26일에는 영화 <써니>, 27일에는 <웰컴투 동막골>이 상영된다. 같은 장소에서는 7월 31일과 8월 1일 양일간 수상 스포츠 대회 ‘롤링인더한강’도 개최된다. 원통형 구조물 위에서 누가 더 오래 버티는지를 겨루는 이 대회는 하루에 다섯 번 열리며, 각 회차 우승자에게는 한강투어크루즈 승선권이 2매씩 주어진다. 또한 8월 9일과 10일에는 수상 음악 감상회 ‘한강뮤직퐁당’이 진행되어 문재즈 밴드, 엠씨리 밴드, 책갈피, 엄지애 듀오 등이 무대를 꾸민다. 해당 공연은 물놀이장 입장료만으로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이 외에도 다양한 물놀이 체험이 곳곳에서 이어진다. 망원 서울함공원에서는 8월 9일 ‘워터피크닉’이 열리며, 워터슬라이드, 유아용 풀장, 에어바운스 등을 갖춘 놀이공간이 조성된다.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8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30분 ‘한강버스 스플래시’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물총놀이와 디제잉 공연이 결합된 이색 축제로, 참가자는 한강버스를 타고 이동한 후 축제에 참여할 수 있으며, 회차당 15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수상 경주대회인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도 축제 기간 중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튜브나 대나무 등 재료를 활용해 직접 배를 만들어 80m 거리의 반환점을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광복절인 8월 15일 잠실한강공원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팀당 2만 원이다. 참가 신청은 7월 25일부터 어반스포츠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또한 8월 16일에는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 일대에서 ‘한강무박2일 : 밤샘한강ON’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 감독판(6부작)을 무려 369분간 연속 정주행하는 진귀한 체험도 제공된다.서울시는 축제 기간 동안 프로그램별 사전 점검과 안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폭염·우천·조류경보·팔당댐 방류 등 기상 변수에 대비한 운영 매뉴얼도 준비했다. 시민들은 축제 공식 누리집(festival.seoul.go.kr/hangang),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에서 즐기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여러분이 가까운 곳에서 특별한 여름휴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안전하고 감동적인 한강 여름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 토마토 노래자랑에 천인의 식탁까지... 21년 전통 화천토마토축제 개최travel7일전
'토마토의 고장' 강원도 화천이 8월 1일부터 3일까지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2025 화천토마토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화천군과 화천토마토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며, 지역주민, 화천 화악산 토마토 영농조합법인, 승리부대, ㈜오뚜기, 공영쇼핑, NH농협 화천군지부와 화천농협 등 다양한 민군관·기업들이 함께하는 상생 축제로 진행된다.이번 축제는 총 6개 주제, 40여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국내·외 토마토축제 중 가장 다채롭고 이색적인 경험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는 크게 공연존, 이벤트존, 워터존, 체험존, 홍보마켓존, 밀리터리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공연존에서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토마토 노래자랑, '천인의 식탁', 군부대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함께 식사를 즐기는 '천인의 식탁'은 축제의 화합을 상징하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이벤트존에서는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황금반지를 찾아라'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는 2일 2회, 3일 1회 등 총 3회에 걸쳐 개최되며, 파지 토마토 22톤과 금반지 20돈이 투입된다. 참가자들은 토마토 더미 속에 숨겨진 황금반지를 찾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또한 공영방송 실시간 방송판매와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쉴 새 없이 이어질 예정이다.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워터존에는 슬라이딩 수영장, 안개터널, 물총 놀이터, 파라솔 쉼터 등이 마련된다. 특히 안개터널은 더위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체험존에서는 풍선아트와 토마토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산타 우체국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는 사내면에 새롭게 조성된 파크골프장을 활용해 축제장 내에 파크골프 체험공간도 특별히 마련된다.홍보마켓존에서는 화천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판매장과 오뚜기 홍보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코너 등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화천의 대표 특산물인 토마토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밀리터리존에서는 승리부대의 대형 군장비 전시회가 열린다.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군 장비들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토마토축제가 주민과 기업, 관광객, 군장병 모두가 즐거운 상생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홀인원보다 중요한 건 식후경! 골프장 밥, 굿샷보다 더한 감동!travel7일전
골프장들이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선 '종합 레저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그 중심축 중 하나인 클럽하우스 다이닝에도 혁신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라운딩 후 허기를 달래는 기능적인 식사에 그쳤던 클럽하우스 메뉴는 이제 골프 경험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며, 서울, 경기, 제주 등 전국 주요 골프장들이 앞다투어 프리미엄 F&B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골프 인구의 다변화가 자리한다. 과거 비즈니스 목적의 중장년층 남성 중심에서 최근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이용객의 유입이 급증하면서, 클럽하우스 식사에 대한 기대치와 요구사항이 크게 달라진 것이다. 이들은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는 물론, 시각적으로도 아름답고 특별한 미식 경험을 추구하며, 단조로운 식단을 탈피한 공유형 메뉴와 경험형 다이닝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라운딩의 여운을 즐기고 동반자들과 소통하는 문화적 공간으로서의 다이닝을 원하는 것이다. 제주도에 위치한 명문 골프장인 더 시에나 제주 컨트리클럽은 제주의 풍부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골퍼들에게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봄에는 제주의 명물인 흑돼지로 만든 육전을 무료로 제공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여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만족감을 선사했다. 더 시에나 제주 컨트리클럽 관계자는 "제주의 신선한 식재료만을 엄선하여 한 상 가득 푸짐하게 담아내는 편백찜은 출시 이후 클럽하우스의 시그니처 메뉴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이 편백찜은 흑돼지 항정살, 등갈비, 오겹살, 가브리살, 뽈살 수육 등 다양한 부위의 흑돼지는 물론, 제주 제철 해산물인 전복, 랍스터, 돌문어, 새우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골퍼들이 라운드 후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데 최적의 메뉴로 꼽힌다. 신선한 재료의 풍미와 건강까지 생각한 구성은 미식가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수도권 대표 명문 골프장으로 손꼽히는 중부CC 역시 클럽하우스 다이닝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곳은 기존의 정형화된 식사 메뉴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프리미엄 단품 요리와 섬세하게 구성된 코스 메뉴를 선보이며 미식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연잎 해삼 삼겹살찜, 블랜빈 소스 전가복, 한우사태 전복 냉채, 부추 등심 탕수육, 관자 크림 뇨끼 등 이름만 들어도 군침 도는 메뉴들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은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각 메뉴는 최고급 식재료를 사용하여 전문 셰프의 손길로 정성껏 조리되며, 플레이팅 또한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이는 골퍼들이 라운딩 전후로 편안하고 럭셔리한 분위기 속에서 최상의 미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결과이다.더 시에나 그룹 관계자는 "클럽하우스 식사는 이제 단순히 배를 채우는 행위를 넘어, 골프 외적인 만족도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골프장의 식음 이벤트, 계절별 특성을 살린 코스 메뉴, 그리고 와인 페어링과 같은 섬세하고 전략적인 미식 접근 방식이 앞으로 골프장 선택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골프장들은 코스 관리와 서비스 품질 경쟁을 넘어, 클럽하우스 다이닝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골퍼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이제 클럽하우스는 단순한 식당이 아닌, 골프의 즐거움을 완성하는 미식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 호텔급 카라반이 6만 원 할인?! 인제군이 숨겨온 충격적인 여름 특가의 비밀travel11일전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도 인제군의 청정 자연 속 힐링 명소들이 피서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깨끗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인제의 휴양지들은 도시의 무더위와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찾는 이들에게 완벽한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다.올해 5월 정식 개장한 인북천 물빛테마공원 캠핑장은 인제군이 야심차게 조성한 수변형 복합 휴식공간이다. 서화면 천도양지길 14-57에 위치한 이 캠핑장은 2018년부터 총 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북천 강변을 따라 조성되었다. 1만2022㎡의 넓은 부지에 차박이 가능한 오토캠핑장 22면과 호텔형 이동식 카라반 14대가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캠핑 스타일을 충족시킨다.특히 여름 성수기를 맞아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카라반 이용 요금이 평일 기준 기존 22만원에서 17만원으로, 주말은 26만원에서 20만원으로 대폭 할인되어 경제적인 부담을 줄였다. 또한 바닥 분수와 물길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넓은 주차장 등 다양한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인제읍 시가지와 가까운 갯골자연휴양림도 여름철 인기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인제읍 인제로103번길 501에 위치한 이 휴양림은 갯골의 자연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며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숙박시설 22동 27실과 오토캠핑 25면, 캠핑센터 1동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울창한 숲속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갯골자연휴양림은 앞으로 더욱 발전할 전망이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갯골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며,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존 휴양림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인제를 대표하는 힐링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인제읍 하추로 686에 자리한 하추자연휴양림 역시 여름 휴가객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올해 객실과 관리동 내부시설 보수공사를 마치고 더욱 깔끔하게 재정비된 이곳은 콘도형 객실 11동과 산림문화휴양관 1동 8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등산로와 트레킹 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건강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내린천에서는 래프팅 등 수상 레저활동을 연계할 수 있어 다채로운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최상기 인제군수는 "인북천 물빛테마공원 캠핑장과 명품 자연휴양림들은 무더위를 피하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주민과 관광객 모두 청정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제군은 앞으로도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질 높은 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인제의 이러한 휴양 시설들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국내 여행 수요와 자연 속에서 안전하게 휴가를 보내려는 트렌드에 부합하며, 올 여름 많은 피서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 베트남 여행 '찐'으로 즐기는 법... 여행사가 절대 알려주지 않는 '송로' 절경의 비밀travel12일전
베트남 나트랑은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짧은 비행 시간, 아름다운 자연경관, 풍부한 문화적 매력을 갖춘 이곳은 여행 플랫폼 아고다의 조사에서도 올 여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로 선정되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찾는 대중적인 여행지에서도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독특한 개성을 지닌 리조트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베트남 럭셔리 리조트 브랜드 '더 아남'이 운영하는 '더 아남 깜란'은 나트랑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이름부터 특별한 '더 아남'은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시대 중부 베트남의 명칭 '안남(AnNam)'에서 유래했다. 이 리조트는 인도차이나 시대의 프렌치 스타일과 베트남 전통의 우아한 조화를 통해 독보적인 정체성을 구축했다.깜란 반도에 위치한 더 아남 깜란은 나트랑 공항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77개의 독립형 빌라와 136개의 일반 객실 및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여행객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시설 면에서도 베트남 전통 요리와 프랑스 영감을 받은 인터내셔널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들, 수영장, 비치풀, 클럽, 스파, 피트니스센터, 키즈클럽, 전용극장 등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있다.특히 주목할 만한 곳은 고급스러운 베트남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콜로니얼'이다. 총괄 셰프 응우엔 주이 안의 지휘 아래, 베트남의 풍부한 식재료와 미묘한 풍미를 6코스에 걸쳐 정교하게 선보인다. 또한 낮 시간대에는 특별한 애프터눈티 세트도 제공해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리조트에서 도보로 단 3분 거리에는 지난해 개장한 다목적 컨벤션 센터 '악시 플라자'가 있다. 깜란반도의 롱비치가 내려다보이는 해변가에 위치한 이 시설은 최첨단 장비와 통유리벽을 갖춘 컨퍼런스홀, 360도 바다 전망을 자랑하는 루프탑, 1만㎡ 규모의 쇼핑 및 다이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산 옆의 파도'라는 의미를 가진 베트남의 절경 '송로(Song Lo)'를 감상할 수 있어 비즈니스와 휴양을 동시에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 이상적인 공간이다.한편 베트남항공은 부산-나트랑 노선 취항을 기념하여 올해 6월부터 연말까지 베트남항공과 더 아남 깜란 패키지를 예약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더 아남 깜란의 럭셔리한 경험을 더욱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포켓몬 덕후 심장 폭발! 제주 9.81파크에서 펼쳐지는 초특급 콜라보travel12일전
그래비티 레이싱 테마파크 9.81파크 제주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인기 IP ‘포켓몬’과 손잡고 시즌 한정 테마 프로모션 ‘포켓몬: 메타 빌라(META VILLA)’를 오는 7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제주 애월 지역에 위치한 9.81파크 제주의 독특한 자연 경관과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테마파크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전 연령대의 방문객들에게 친근한 포켓몬 세계관을 접목해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포켓몬: 메타 빌라’는 인기 캐릭터 ‘메타몽’이 포켓몬 친구들과 함께 ‘별장 놀이터’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테마파크 전역에 걸쳐 다양한 포토존과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입구에는 높이 3.5미터의 대형 ‘잠만보 벌룬’이 방문객을 반기며, 실내 광장 ‘센트럴’ 공간에서는 ‘메타몽 벌룬’을 중심으로 피카츄, 꼬부기, 팽도리 등 인기 포켓몬 캐릭터들이 함께 어우러져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고 생동감 있게 만든다. 이처럼 시각적으로도 강렬한 연출을 통해 방문객들이 포켓몬 세계에 빠져들 수 있는 체험을 마련했다. 테마파크 내 ‘스페이스컵’ 기프트숍에서는 9.81파크 제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메타몽 굿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수집가들과 팬들의 큰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판매되는 ‘포켓몬 패키지 티켓’은 1인 풀패키지부터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용, 실내 체험 중심 패키지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며, 구매 시 포켓몬 테마 콘텐츠는 물론 ‘포켓몬 레이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레이스981 D3코스에서는 방문객이 좋아하는 포켓몬을 선택해 외치면 ‘부스터’ 효과가 발동되는 등 인터랙티브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포켓몬 캐릭터를 테마로 한 ‘포켓몬 링고’ 어트랙션도 운영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푸드 콘텐츠 역시 이번 프로모션의 큰 매력 중 하나다. 인기 도넛 브랜드 ‘오나츠’와 협업해 포켓몬 초콜릿 장식이 올려진 ‘메타몽 도넛’과 ‘피카츄 도넛’을 선보이며,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는 포켓몬 캐릭터가 그려진 에어홀더가 포함된 포켓몬 슬러시를 판매해 테마파크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디저트 경험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포켓몬 티켓 이용자에게는 랜덤 스티커가 최대 5장 제공되며, 굿즈 구매나 식음료 이용 시에도 제한 없이 스티커가 증정된다. 특히 ‘5개 미션’을 완수한 방문객은 한정판 굿즈 리워드 이벤트 참여 기회까지 얻을 수 있어 재미와 보상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모노리스의 공동대표 김종석 대표는 “‘포켓몬: 메타 빌라’는 9.81파크의 독자적인 IP와 포켓몬이라는 세계적 IP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뜻깊은 프로젝트”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제주의 특별한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9.81파크 제주는 제주 애월 지역의 자연 경사를 살린 지형에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테마파크로서, 그래비티 레이싱 ‘RACE981’이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실내외 복합 액티비티 공간으로서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체험을 제공하며,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포켓몬 협업 프로모션은 제주 지역의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다가오는 7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는 ‘포켓몬: 메타 빌라’는 9.81파크 제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포켓몬 세계관을 만끽하면서 동시에 혁신적인 그래비티 레이싱과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전국 최고 축제 9년 연속 1위의 비밀... 함평 나비대축제 어땠길래?travel12일전
여행자와 현지인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지역축제가 있는 곳으로 전남 함평이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시장·여행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여행자·현지인의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함평은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지역축제 추천율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올해 조사에서 함평은 70.2%라는 압도적인 추천율(복수 응답)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 상당히 떨어진 내륙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나비대축제'를 통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컨슈머인사이트는 함평 나비대축제가 독특한 생태 소재인 나비를 중심으로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 환경 교육적 가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주민 참여도, 높은 완성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종합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함평 나비대축제는 명실상부한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했다.2위는 전통문화 축제인 '춘향제'로 유명한 전북 남원이 61.4%의 추천율로 차지했다. 3위는 봄에는 '대한민국와인축제', 가을에는 '영동포도축제'를 개최하는 충북 영동(59.3%)이 선정됐다. 이어서 상위 10위권에는 충남 금산(금산인삼축제), 전북 임실(임실N치즈축제), 경남 하동(하동야생차문화축제), 경남 함양(함양산삼축제), 경남 산청(산청한방약초축제), 경북 안동(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전남 장흥(정남진장흥물축제)이 포함됐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경남 하동, 함양, 산청의 약진이다. 이들 지역은 2019년 조사 대비 34~138계단이라는 놀라운 순위 상승을 보였다. 보고서는 이러한 성과가 야생차, 산삼, 한방약초 등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농특산물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가 노년층과 장년층에게 특히 매력적으로 다가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반면, 과거 계절성 체험 콘셉트로 큰 인기를 끌었던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과 경북 봉화(은어축제)는 최근 동물 학대 논란 등으로 인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는 축제의 화제성과 인기 못지않게 사회적 가치와 윤리적 측면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운영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컨슈머인사이트 소비자동향연구소는 2017년부터 정기적으로 '여행자·현지인의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를 실시하여 각 지역의 여가·관광자원 경쟁력을 평가해오고 있다. 올해 조사는 6월 한 달 동안 여행객 2만3522명과 현지인 2만5268명 등 총 4만8790명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국내 지역축제의 현주소와 트렌드를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 조용한 해변에서 벌어지는 '무소음 DJ 파티'의 정체... 고성군이 숨겨온 축제travel13일전
강원 고성군이 오는 19일 토성면 천진해변에서 지역 전통 음식인 '섭죽'을 주제로 한 특별한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고성 섭죽 축제'는 고성문화재단의 '고성 온 페스타'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천진리 해수욕장 위원회와 봉포리 마을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이번 축제는 공모에 접수된 11개 사업 중에서 지역성과 공동체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섭죽은 동해안 어촌 지역에서 여름철 원기 회복을 위해 전통적으로 즐겨 먹던 음식으로, 고성 앞바다에서 잡히는 조개류인 '섭'과 닭고기를 함께 끓여 만드는 향토 음식이다.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천진리와 봉포리 주민들 간의 섭죽 요리 대결이다. 두 마을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오랫동안 미묘한 긴장과 경쟁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번 축제는 이러한 두 마을이 전통 음식 경연을 통해 화합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방문객들은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천진해변 곳곳에서 게임 형식으로 섭죽 재료를 획득하는 체험이 가능하며, 특히 봉포 앞바다에 위치한 무인도 '하트섬'에서 생태탐방과 함께 섭죽 재료를 직접 채집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마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각 팀이 정성껏 끓인 섭죽을 시식하는 시간이다. 참가자들은 시식 후 현장 투표를 통해 최고의 섭죽을 선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세대 간, 지역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축제는 음식 경연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통기타 공연이 열리며, 특히 무소음 헤드폰을 활용한 '무소음 DJ 파티'는 해변의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성군과 축제위원회는 해수욕장 개장 시기와 맞물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방문객들의 안전관리와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축제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축제 관계자는 "섭죽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지혜가 담긴 소중한 생활문화"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마을 간 화합과 세대 간 소통이 이루어지고, 나아가 고성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고성 섭죽 축제'는 지역의 전통 음식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동시에, 오랜 시간 미묘한 경쟁 관계에 있던 인근 마을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역대급 폭염에 ‘호캉스 대탈출’ 시작travel14일전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전국 주요 호텔과 리조트가 일찌감치 '만실' 행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극성수기로 꼽히는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맞춰 예약이 몰리고 있으며, 호텔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패키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과 짧은 휴가 기간, 그리고 호캉스 선호 트렌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분석하고 있다.1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부산, 속초, 제주 등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의 호텔과 리조트는 7월 말~8월 초 사이 객실 예약이 대부분 마감된 상태다. 특히 조식, 룸서비스, 수영장 이용이 포함된 바우처형 패키지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리조트 속초는 해당 기간 예약률이 만실에 가까운 수준을 보였으며, 부산의 L7해운대 호텔은 지난해보다 예약률이 16%포인트 상승했다. 롯데호텔 제주 역시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판매량이 전달보다 두 배 늘어나는 등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올인클루시브 패키지는 숙박 외에도 조식과 석식, 수영장, 간식, 다양한 액티비티까지 포함돼 있는 고급형 상품이다. 롯데호텔 제주가 선보인 2박 전용 올인클루시브 패키지에는 풀카페에서 치킨, 피자, 자장면 등 중 1가지 메뉴를 하루 2회 제공하는 구성도 포함돼 있어, 호텔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완전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호텔에서만 머무르며 휴식을 즐기는' 이른바 '호캉스족'의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호텔신라 역시 제주의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와 제주신라호텔, 부산 해운대 신라스테이에서 수영장 내 식음료를 포함한 패키지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은 투숙 기간 중 횟수 제한 없이 야외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고, 룸서비스 및 레스토랑 이용권 30만원 상당이 포함된 3박 패키지를 출시했는데, 목표 예약률을 50% 초과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조선부산과 그랜드조선부산의 7월 말\~8월 초 예약률도 지난해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 호텔 강원·제주 지점들 또한 이 시기 모두 만실 상태에 접어들었다. 특히 다양한 실내외 활동이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패키지가 공통적으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소비자 수요가 뚜렷하다는 것을 방증한다.소노호텔앤리조트의 비발디파크, 델피노, 쏠비치 등도 같은 기간 만실이며, 워터파크 오션월드를 함께 운영하는 홍천 비발디파크의 경우, 조식과 워터파크, 인피니티풀을 모두 포함한 올인클루시브 패키지 예약이 예상보다 50% 이상 더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온 다습한 날씨 탓에 야외 이동을 꺼리는 휴가객들이 호텔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패키지를 선호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2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전망'에 따르면, 기업들이 지정한 여름휴가 시점은 ‘7월 하순’(49.4%), ‘8월 초순’(42.2%)에 집중됐고, 휴가 일수는 ‘3일’이 42.5%로 가장 많았다. '5일 이상'은 32.6%로 나타났다. 이처럼 짧은 휴가 기간이 특정 시점에 집중되며 호캉스 트렌드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여기에 더해 2025년 여름은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고 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의 영향으로 7월 초부터 이어지는 이례적 폭염이 7월 말~8월 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 시기는 평년에도 가장 더운 시기인 만큼, 무더위에 야외 활동을 기피하는 경향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외출과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음식 위생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러한 폭염 속 호텔 패키지 상품은 단순한 사치가 아니라 여름철 건강과 안전까지 고려한 선택으로 자리잡고 있다.
- 설악 워터피아, 여름 텐션 제대로..“이 맛에 워터파크 간다"travel14일전
국내 대표 물놀이 테마파크로 손꼽히는 한화리조트 설악 워터피아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고객 참여형 이벤트 ‘스플래시 페스타(Splash Festa)’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놀이 공간을 넘어,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문화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기존 대비 체험형 콘텐츠가 대폭 강화되며 이용률도 전년 대비 16%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반응을 얻고 있다.스플래시 페스타는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행사 시작은 매일 오전 9시 45분 입장 대기 이벤트로 막을 올리며, 저녁 8시 20분까지 총 7개 주요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 프로그램은 ‘샤크웨이브 풀파티’다. 이 프로그램은 매일 오후 2시와 4시에 열리며, DJ 공연과 댄스 퍼포먼스, 비치볼 게임 등 흥겨운 콘텐츠가 펼쳐진다. 특히 음악과 물놀이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젊은 층은 물론 가족 단위 이용객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다.야외풀에서는 연령별 수영 대회를 비롯해 노래자랑, 댄스 챌린지 같은 참가형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어린이를 위한 마술 공연도 준비돼 있다. 마술 공연은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되며,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성인 고객들을 위한 나이트 스파 풀파티도 눈길을 끈다. 이 파티는 1990년대부터 최신 트렌드 음악까지 아우르며, 수중 댄스 퍼포먼스와 함께 한여름 밤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한편 어트랙션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지루함을 덜기 위한 다양한 현장 게임이 운영되며, 게임 참가자에게는 설악 워터피아 이용권, 인기 음악 축제인 워터밤 또는 퓨처그라운드 초대권 등의 경품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 선보이는 워터젯 머신은 공연 중 물을 뿌려주는 장치로, 무더운 여름철 시원함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한화리조트 관계자는 “단순히 물놀이를 즐기는 공간을 넘어,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함께 놀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현장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협업의 일환으로, 설악 워터피아는 유통업계와도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GS리테일과 손잡고 강원지역 내 GS25 편의점에서 GS Pay로 1만 원 이상 결제 시, 설악 워터피아 입장권을 최대 5인까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혜택은 결제일로부터 7일 이내 방문 고객에 한해 적용되며, 이벤트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설악 워터피아는 여름 휴가철 가족 단위 고객은 물론 MZ세대까지 겨냥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의 전환을 꾀하며, 단순한 물놀이 시설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워터파크의 원조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고객 경험을 확장하고 있는 설악 워터피아의 이번 ‘스플래시 페스타’는 단순한 테마 이벤트를 넘어 강원권 여름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이것' 덕분에 제주 해녀·방언 인기 폭발travel18일전
2025년 1분기 넷플릭스 최상위 드라마로 평가받은 ‘폭싹속았수다’가 제주에 대한 기존의 휴양 도시 이미지를 넘어 역사, 문화, 자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서의 제주를 새롭게 각인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가 올 상반기 동안 소셜미디어 데이터와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발간한 ‘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폭싹속았수다편’ 보고서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기존의 제주 배경 드라마들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제주의 매력을 전파했다.앞서 ‘웰컴투삼달리’와 ‘우리들의 블루스’ 같은 드라마들은 오조포구, 안돌오름, 광치기해변, 가파도, 비양도, 오일장 등 특정 촬영지 중심의 연관어가 주로 나타나 제주를 ‘여행지’로 소비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폭싹속았수다’는 ‘제주’, ‘성산일출봉’, ‘유채꽃밭’ 등 드라마 속 아름다운 자연경관뿐 아니라 ‘해녀’, ‘방언’, ‘문화’, ‘시대극’ 등 제주 고유의 문화와 정서를 반영하는 키워드를 다수 포함해 제주를 ‘이야기’ 중심으로 전달한 점이 특징적이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에 대한 관심은 드라마 방영 시점을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드라마 방영 직전인 2025년 1\~2월의 해녀 언급량은 월평균 약 5천 건 수준이었으나, 3월에는 7,460건으로 약 41% 증가했다. 이후 4월과 5월에도 각각 6,791건과 7,072건으로 높은 관심이 지속되었다. 기존의 ‘음식’, ‘식당’ 중심 연관어에서 벗어나 ‘엄마’, ‘삶’, ‘이야기’ 같은 정서적이고 인간적인 키워드가 함께 등장하며 해녀가 단순한 직업이나 관광 콘텐츠를 넘어 제주의 문화적 상징으로 다시 조명받는 흐름이 뚜렷하게 드러났다.또한 드라마에서 사용된 제주 고유의 방언과 표현들이 화제를 모으면서 제주 방언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 크게 확대되었다. 유튜브에서는 2025년 3월과 4월 제주 방언 관련 콘텐츠가 각각 26편과 32편 업로드됐으며, 4월 한 달 동안 이들 영상의 누적 조회수가 약 220만 회에 달하는 등 제주어에 대한 호기심이 영상 콘텐츠를 통해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였다.드라마의 주요 촬영지였던 김녕해수욕장과 제주목관아에 대한 방문객과 관심도 크게 증가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김녕해수욕장으로의 차량 도착 수는 드라마 방영 전인 2025년 1~~2월 평균 2,442대에서 방영 후인 3~~4월 4,775대로 무려 96% 가까이 늘었으며, 온라인 언급량도 1,814건에서 2,602건으로 약 43% 증가했다. 제주목관아 역시 차량 도착 수가 198대에서 347대로 약 75% 증가했고, 온라인 언급량은 514건에서 744건으로 약 45% 상승하는 등 드라마 방영 효과가 실제 관광객 방문과 온라인 화제성에 고루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이 같은 데이터는 ‘폭싹속았수다’가 제주 관광 홍보에 있어 단순한 자연 풍광이나 관광 명소 소개를 넘어, 지역 문화와 전통, 사람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로 제주를 새롭게 조명하는 데 성공했음을 시사한다. 특히 ‘해녀’와 ‘제주 방언’ 등 무형문화재적 가치와 지역 정체성을 드라마 콘텐츠에 녹여냄으로써 관광객들의 문화 체험 욕구를 자극하고, 이에 따라 관련 장소 방문이 증가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는 제주가 단순한 휴양지에서 벗어나 고유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아우르는 풍부한 이야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제주 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폭싹속았수다’ 사례는 콘텐츠를 통한 지역 문화 가치 재조명과 관광 활성화의 성공 모델로 평가받으며, 향후 지역 관광 정책과 콘텐츠 제작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전망이다.
- 인스타그램 인증샷 1위 해변은 여기... 전남의 해수욕장 4곳travel18일전
전라남도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휴가를 선사할 7월 추천관광지로 4개 해수욕장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여수 웅천친수공원해수욕장, 무안 톱머리해수욕장, 영광 가마미해수욕장, 진도 가계해수욕장으로, 각각 독특한 매력과 특색을 자랑한다고 전남도는 10일 밝혔다.여수 웅천친수공원해수욕장은 도심 속 해변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패들보드, 카약, 윈드서핑, 스노클링 등 다채로운 해양레저 체험이 가능하며, 캠핑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캠핑장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해변 옆에 위치한 진섬다리를 건너면 '예술의 섬'으로 불리는 장도까지 걸어갈 수 있어 자연과 문화예술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장도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단순한 해수욕을 넘어 문화적 체험까지 가능한 복합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무안 톱머리해수욕장은 서남해안을 따라 펼쳐진 광활한 갯벌과 넓은 백사장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얕고 완만한 수심으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또한 해변 주변의 해송 숲 사이에 텐트를 설치할 수 있어 여유롭게 해수욕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영광 가마미해수욕장은 반달 모양의 넓은 백사장이 인상적인 곳으로, 해안을 따라 약 2천여 그루의 곰솔이 숲을 이루고 있어 자연 그늘막 역할을 한다. 이곳은 특히 바닷물이 맑고 모래가 고와 모래찜질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야영장과 어린이 물놀이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편안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진도 가계해수욕장은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회동마을에 위치하고 있어, 독특한 자연 현상과 함께 한반도 남쪽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약 3km에 달하는 넓은 백사장과 해변을 따라 조성된 소나무와 잔디 덕분에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며 여유롭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도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긴 해안선과 수많은 섬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해양 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이라며 "경관이 아름다운 해변에서 해수욕도 즐기고 여름 별미를 맛보며 진정한 휴가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남도는 이번 추천 해수욕장 외에도 다양한 해양 관광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해수욕장 시설 정비와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전남의 해수욕장에서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 당신이 알던 '집'은 이제 끝났다... 9월 마곡에서 공개되는 미래 주거의 실체travel18일전
리빙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전시회 '서울리빙디자인페어(Seoul Living Design Fair)'가 오는 9월 11일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이번 행사는 '2025 마곡리빙디자인페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현대인의 주거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가능성을 제시한다.이번 페어의 주제는 '없던 집 : 어떤 집'으로, 기존에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집의 개념에 의문을 던지고 미래 주거 공간의 혁신적인 모습을 탐색한다. 전시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집'의 모습과 한 번도 상상하지 않았던 '없던 방식의 집'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집의 형태와 기능, 재료, 감각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간과 일상, 첨단 기술과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주거 공간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다.특히 이번 페어는 가을 이사철과 웨딩 시즌을 앞두고 개최되어, 새 출발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인테리어 영감과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 공간 활용 아이디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주거 공간 변화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의 장이 될 전망이다.전시에는 리빙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가구, 가전, 조명과 같은 대형 제품부터 생활소품, 쿡·테이블웨어, 침구·패브릭까지 일상 공간을 채우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전시된다. 또한 인테리어 솔루션, 아웃도어·가드닝 제품, 식품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군을 만나볼 수 있어,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종합적인 생활문화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마곡지구의 접근성을 활용해 더 많은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곡지구는 첨단 기술과 친환경 도시 계획이 조화를 이룬 곳으로, '미래 주거 공간'이라는 이번 페어의 주제와도 잘 어울리는 장소다.입장료는 1만원으로 책정되었으나, 얼리버드 티켓 예매 혜택을 활용하면 상당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1차 얼리버드 티켓 예매 시 44% 할인된 6,600원에 구매 가능하여, 조기 예매자들에게 경제적인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2025 마곡리빙디자인페어'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채널에서는 참가 브랜드 정보, 특별 전시 및 이벤트 일정, 티켓 예매 방법 등 다양한 정보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리빙 디자인 트렌드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이번 페어는, 변화하는 주거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통찰력 있는 제안을 통해 우리의 일상 공간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입구부터 오들오들? 무더위 순삭! 냉풍욕장, 당신의 더위를 얼려드립니다travel20일전
충남 보령시 청라면에 위치한 냉풍욕장이 개장 열흘 만에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하며 올여름 최고의 피서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문을 연 냉풍욕장은 8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안식처를 제공하며 연일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냉풍욕장은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 폐탄광 갱도의 자연 대류 현상을 영리하게 활용한 친환경 냉방 시스템을 자랑한다. 땅속 깊은 곳에서 자연적으로 뿜어져 나오는 차가운 공기는 약 200미터 길이의 갱도를 따라 흐르며, 마치 자연이 만든 거대한 에어컨처럼 시원한 바람을 선사한다. 덕분에 갱도 내부는 사계절 내내 10~15도의 서늘한 온도를 유지하며, 한여름 외부 기온과는 최대 20도까지 차이가 나 방문객들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한기를 느낄 만큼 압도적인 시원함을 경험할 수 있다.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은 "찜통더위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마법 같은 경험"이라며 "에어컨을 틀어놓은 것보다 훨씬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른다"며 만족감을 표하고 있으며, 연인과 친구들 또한 이색적인 피서 경험에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냉풍욕장의 인기를 더욱 견인하고 있다.냉풍욕장의 성공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치고 있다. 냉풍욕장 인근 농특산물 직판장에서는 폐광의 차가운 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신선한 양송이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보령시는 냉풍욕장이 대천해수욕장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무더위를 피해 냉풍욕장에서 시원함을 만끽한 후, 서해안의 아름다운 대천해수욕장에서 해양 레저를 즐기는 코스가 새로운 여름 휴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냉풍욕장은 보령 시내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청양·대전 방면으로 이동하다가 청보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한 뒤 2km 정도 올라가면 쉽게 찾아갈 수 있어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폐광의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보령 냉풍욕장은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 지역 활성화와 친환경 관광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